'5·18 탱크데이' 일파만파...정용진 회장 경찰 고발

'5·18 탱크데이' 일파만파...정용진 회장 경찰 고발

2026.05.20. 오후 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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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타벅스가 5·18 당일 계엄군을 연상시키는 '탱크데이' 논란을 일으킨 후폭풍이 거셉니다.

광주에 있는 여러 단체가 규탄 성명을 발표했고, 일부 5·18 회원들은 정용진 회장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일부 5·18 단체 회원들이 경찰서 앞에 모였습니다.

최근 '5·18 탱크데이' 논란을 일으킨 스타벅스 코리아를 규탄하기 위해서입니다.

무엇보다 민주주의 아픔을 희화화하고 희생자와 광주시민을 모독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형법상 모욕죄와 5·18 특별법 위반 혐의를 들어 정용진 회장과 스타벅스 대표이사 등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박하성 / 5·18 민주유공자 : 고발인은 5·18 민주유공자이자 국가폭력 직접적인 피해자들입니다. 이번 사태를 접하며 우리가 가슴에 묻어둔 그 날의 트라우마가 다시금 살아났고, 이루 말할 수 없는 정신적 충격과 모욕감을 느꼈습니다.]

46주년 5·18 당일 벌어진, 도를 넘어선 조롱에 광주에서는 규탄 성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업의 역사 감수성과 사회적 책임의식이 심각하게 결여돼 있다', '돈벌이를 위해 역사적 비극마저 소비 도구로 삼은 천박한 상업주의다'라는 비판이 잇따릅니다.

여기에 불매운동 분위기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주연 / 국민주권사수 광주전남 민주시민연대 집행위원장 : 신세계 백화점, 이마트, 스타벅스를 비롯한 모든 상품을 거부하고 불매운동에 적극적으로 돌입할 것이며, 광주시민이 앞장서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하는 바입니다.]

신세계그룹이 광주에 광천터미널 복합화 사업과 스타필드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데, 이번 '5·18 탱크데이' 논란이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YTN 나현호입니다.

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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