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실종 초등생 숨진 채 발견..."실족해 사고"

주왕산 실종 초등생 숨진 채 발견..."실족해 사고"

2026.05.12. 오후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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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봉 근처 용연폭포 방면 100m 지점서 발견
경찰특공대 투입해 확인…"이미 숨져"
나무가 우거진 험산 산비탈에서 발견
"가파른 등산로 오르다가 실족한 것으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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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실종된 초등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발 720m인 주봉 하단부에서 발견됐는데, 실족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허성준 기자!

안타깝게도 숨진 채 발견됐군요.

[기자]
네, 청송 주왕산에서 실종된 초등학교 6학년, 11살 A 군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10분쯤 주봉 아래 100m 지점에서 쓰러져 있는 A 군을 수색견이 발견했는데요.

정규 등산로에서 한참 벗어난 곳이라 접근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경찰특공대가 확인한 결과 A 군은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해발 720m의 주왕산 주봉으로 가는 등산로는 폭이 좁고 가파른 데다가 낭떠러지 구간이 많습니다.

A 군이 발견된 곳도 바위와 얕은 물웅덩이가 이어진 급경사 지형으로 일반 탐방객은 가지 않는 곳입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A 군이 실종 당일 혼자 등산로를 오르다 실족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단 헬기를 이용해 시신을 수습한 뒤 추가 조사를 통해 실종 과정과 사망 경위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10일 부모와 함께 주왕산을 찾은 A 군은 정오쯤 "조금만 더 올라갔다 오겠다"라는 말을 남기고 연락이 끊겼습니다.

수색 당국은 사흘 동안 헬기와 드론, 인력 등을 대거 투입해 등산로와 주변 비탈진 곳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지금까지 대구경북취재본부에서 YTN 허성준입니다.


영상기자 : 전기호
VJ : 윤예온


YTN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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