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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13일 자동식별장치를 끈 채 호르무즈 해협을 무사히 빠져나온 유조선이 충남 서산 대산항에 도착했습니다.
몰타 선적 유조선 '오데사호'로, 우리나라 하루 원유 소비량의 절반 수준인 100만 배럴을 싣고 해상 계류시설에 정박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오승훈 기자!
[기자]
충남 서산 대산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호르무즈 해협을 무사히 빠져나온 유조선이 도착했다고요?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바다에는 해상 계류시설 인근까지 연결되는 긴 다리가 보이실 텐데요.
다리 사이로 어두운 색깔의 유조선 한 척이 멈춰서 있습니다.
지난달 13일 호르무즈 해협을 무사히 빠져나온 대형 유조선, '오데사호'입니다.
오늘 오후 2시쯤 예인선 안내를 받아 송유관과 연결되는 해상 계류시설에 정박했습니다.
육안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저희 취재진이 바닷가 방파제를 따라 걸어가서 유조선의 모습을 멀리서나마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크기가 큰 유조선이다 보니, 부둣가에 정박하지 못하고 이곳에서 직선거리로 4㎞가량 떨어진 해상 계류시설에 정박한 상태입니다.
'오데사호'에는 원유 100만 배럴이 실려있는데, 우리나라 하루 원유 사용량의 절반 수준입니다.
HD현대오일뱅크 측은 '오데사호'가 내일 오후 3시까지 해상 계류시설에 머무르며 송유관을 통해 원유 100만 배럴을 모두 하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미 봉쇄된 상황에서 '오데사호'는 어떻게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온 건가요?
[기자]
네, '오데사호'는 자동식별장치를 끄고 조용히 항해해 무사히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의 봉쇄선을 뚫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건데요.
'오데사호'는 해협 통과 후 4일 뒤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항 근처에서 다시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8일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조건으로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을 발표한 후에 해협을 빠져나온 건데요.
당시에는 이란이 해협 봉쇄를 풀겠다고 선언하지 않은 상황이라, 선박의 이동 경로를 감추기 위해 자동식별장치를 끈 것으로 추정됩니다.
두 나라 사이에 종전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으면서 현재 호르무즈 해협은 또다시 봉쇄된 상황입니다.
이란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원유 수급 차질 여파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충남 서산 대산항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권민호
영상편집 : 강은지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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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3일 자동식별장치를 끈 채 호르무즈 해협을 무사히 빠져나온 유조선이 충남 서산 대산항에 도착했습니다.
몰타 선적 유조선 '오데사호'로, 우리나라 하루 원유 소비량의 절반 수준인 100만 배럴을 싣고 해상 계류시설에 정박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오승훈 기자!
[기자]
충남 서산 대산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호르무즈 해협을 무사히 빠져나온 유조선이 도착했다고요?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바다에는 해상 계류시설 인근까지 연결되는 긴 다리가 보이실 텐데요.
다리 사이로 어두운 색깔의 유조선 한 척이 멈춰서 있습니다.
지난달 13일 호르무즈 해협을 무사히 빠져나온 대형 유조선, '오데사호'입니다.
오늘 오후 2시쯤 예인선 안내를 받아 송유관과 연결되는 해상 계류시설에 정박했습니다.
육안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저희 취재진이 바닷가 방파제를 따라 걸어가서 유조선의 모습을 멀리서나마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크기가 큰 유조선이다 보니, 부둣가에 정박하지 못하고 이곳에서 직선거리로 4㎞가량 떨어진 해상 계류시설에 정박한 상태입니다.
'오데사호'에는 원유 100만 배럴이 실려있는데, 우리나라 하루 원유 사용량의 절반 수준입니다.
HD현대오일뱅크 측은 '오데사호'가 내일 오후 3시까지 해상 계류시설에 머무르며 송유관을 통해 원유 100만 배럴을 모두 하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미 봉쇄된 상황에서 '오데사호'는 어떻게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온 건가요?
[기자]
네, '오데사호'는 자동식별장치를 끄고 조용히 항해해 무사히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의 봉쇄선을 뚫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건데요.
'오데사호'는 해협 통과 후 4일 뒤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항 근처에서 다시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8일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조건으로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을 발표한 후에 해협을 빠져나온 건데요.
당시에는 이란이 해협 봉쇄를 풀겠다고 선언하지 않은 상황이라, 선박의 이동 경로를 감추기 위해 자동식별장치를 끈 것으로 추정됩니다.
두 나라 사이에 종전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으면서 현재 호르무즈 해협은 또다시 봉쇄된 상황입니다.
이란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원유 수급 차질 여파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충남 서산 대산항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권민호
영상편집 : 강은지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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