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 아침 이어 2,000원 저녁'...선배가 쏘는 뷔페

'1,000원 아침 이어 2,000원 저녁'...선배가 쏘는 뷔페

2026.05.05. 오전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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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의 아침 식사'에 이어 '2천 원 만찬' 운영
재학생들에게 단돈 2천 원 저녁 뷔페 제공
졸업 선배들이 저녁 뷔페 차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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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천 원의 아침밥'이 화제가 됐죠.

그런데 이젠 저녁 뷔페입니다.

이번엔 단돈 2천 원이라고 하는데요.

어떻게 가능한 일일까요?

홍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파스타부터 순대 볶음, 잡채와 돈가스, 떡볶이, 여기에 제육볶음까지.

스무 가지가 넘는 메뉴가 손님을 기다립니다.

담고 또 담고, 접시가 가득 차도 집게는 멈출 줄 모릅니다.

유명 프렌차이즈 뷔페 같지만, 사실은 대학교 학생 식당입니다.

학생들이 내는 돈은 단돈 2천 원.

[김주아·정혜윤 / 강원대 춘천캠퍼스 재학생 : 2천 원에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게 너무 좋고요. 그리고 지금 중간고사 기간인데 이거 먹으면 중간고사를 더 잘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가 천원의 아침 식사에 이어 야심 차게 선보인 2천 원의 만찬.

학생들 반응은 뜨겁습니다.

[김하용·한재혁 / 강원대 산업공학과 : 2천 원내고 어느 정도까지 퀄리티를 낼 수 있을지 몰랐는데 오늘 와서 막상 보니까 진짜 놀랐어요. 저는 다음에도 열리면 무조건 올 거예요. (오늘 몇 번이나 드실 거예요?) "오늘은 한 세 번 정도, 열심히 먹겠습니다.]

선착순으로 진행된 사전 예약은 금세 마감됐고, 학생 250여 명이 몰렸습니다.

15,000원 상당의 뷔페를 2천 원에 제공할 수 있는 건 모두 선배들 덕분.

차액은 졸업한 선배들이 지원해 더 뜻깊습니다.

[김대현 / 강원대학교 춘천교학처장 : 학업과 취업 준비에 학생들이 힘들어하기도 하고 최근에 또 물가 상승도 많이 올라서 학생들 지갑이 많이 얇아졌잖아요. 그래서 학생들의 복지 차원에서 저희가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2천 원의 만찬은 한 달에 한 번, 오는 12월까지 방학 기간을 제외하고 모두 7차례에 걸쳐 학생들의 허기를 달랠 예정입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영상기자 : 홍도영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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