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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서 우리 선박이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선사 경영난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전쟁으로 선박 보험료까지 치솟아 규모가 작은 중소 선사들이 더는 버티기 힘든 상황에 몰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어떤 상황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계속되고 있는데, 현재 갇혀 있는 선박은 얼마나 됩니까?
[기자]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는 우리 선박은 17개 선사, 26척입니다.
HMM 같은 해운 대기업도 있지만, 8개 선사는 연 매출이 천억 원에 미치지 못하는 소규모입니다.
제가 나와 있는 부산항 인근에도 작은 선사들이 모여있는데요.
자금력이 부족하다 보니 전쟁 같은 변수가 생기면 회사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선사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전쟁 보험료 인상입니다.
국내 한 중소 선사의 경우 보험료가 치솟으며 선박 1척당 일주일에 1억5천만 원 정도를 추가로 부담하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도 크게 올라 선박 유류비 부담도 커졌고, 갇혀 있는 선원들의 부식비도 현지 물가 급등으로 지출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선사 관계자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중소 선사 관계자 : 지금 8천 불 가지고 10일분도 못 써요. 지금 유가가 너무 뭐 세 배 네 배 이렇게 올리다 보니까. 선원 식량이 이제 8천 불 가지고 한 달분을 살 수 있었는데 지금은 뭐 거의 2만 불씩 줘야 한 달분을 살 수 있어요.]
현지에 선박이 묶이면서 예상치 못한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건데, 우리 선박 26척의 유류비와 선원들의 수당, 그리고 부식비와 보험 할증료 등을 모두 더하면 하루 피해 금액이 5억 원 정도로 추산됩니다.
8개 중소선사의 부담만 따져보면 하루에 2억1600만 원 정도인데, 체급이 작다 보니 도산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라는 게 해운업계 설명입니다.
정부도 최근 추경을 통해 긴급지원에 나섰습니다.
해수부가 14억 원을 긴급 투입해 중소 선사들을 지원한다는 계획인데요.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할수록 피해 규모가 겉잡을 수 없이 커지는 만큼, 휴전이나 종전 협상에 관심이 더 쏠리고 있습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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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서 우리 선박이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선사 경영난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전쟁으로 선박 보험료까지 치솟아 규모가 작은 중소 선사들이 더는 버티기 힘든 상황에 몰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어떤 상황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계속되고 있는데, 현재 갇혀 있는 선박은 얼마나 됩니까?
[기자]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는 우리 선박은 17개 선사, 26척입니다.
HMM 같은 해운 대기업도 있지만, 8개 선사는 연 매출이 천억 원에 미치지 못하는 소규모입니다.
제가 나와 있는 부산항 인근에도 작은 선사들이 모여있는데요.
자금력이 부족하다 보니 전쟁 같은 변수가 생기면 회사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선사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전쟁 보험료 인상입니다.
국내 한 중소 선사의 경우 보험료가 치솟으며 선박 1척당 일주일에 1억5천만 원 정도를 추가로 부담하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도 크게 올라 선박 유류비 부담도 커졌고, 갇혀 있는 선원들의 부식비도 현지 물가 급등으로 지출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선사 관계자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중소 선사 관계자 : 지금 8천 불 가지고 10일분도 못 써요. 지금 유가가 너무 뭐 세 배 네 배 이렇게 올리다 보니까. 선원 식량이 이제 8천 불 가지고 한 달분을 살 수 있었는데 지금은 뭐 거의 2만 불씩 줘야 한 달분을 살 수 있어요.]
현지에 선박이 묶이면서 예상치 못한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건데, 우리 선박 26척의 유류비와 선원들의 수당, 그리고 부식비와 보험 할증료 등을 모두 더하면 하루 피해 금액이 5억 원 정도로 추산됩니다.
8개 중소선사의 부담만 따져보면 하루에 2억1600만 원 정도인데, 체급이 작다 보니 도산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라는 게 해운업계 설명입니다.
정부도 최근 추경을 통해 긴급지원에 나섰습니다.
해수부가 14억 원을 긴급 투입해 중소 선사들을 지원한다는 계획인데요.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할수록 피해 규모가 겉잡을 수 없이 커지는 만큼, 휴전이나 종전 협상에 관심이 더 쏠리고 있습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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