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 헬기 저수지 추락...대형산불 위험 최대 고비

진화 헬기 저수지 추락...대형산불 위험 최대 고비

2026.03.24. 오후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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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진화 헬기 저수지에 추락…탑승자 2명 구조
헬기 탑승자 2명 모두 생명에 지장 없어
연일 건조한 날씨…대형산불 위험 '고조'
강원도 횡성에서도 산불…1시간 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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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게 3월, 4월인데요.

건조한 날씨에 요즘 전국 곳곳에서 매일 산불이 나고 있습니다.

진화를 위해 투입된 헬기가 저수지에 추락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저수지에 헬기가 가라앉았습니다.

수면 위로 떠오른 헬기 바닥에 사람 두 명이 힘겨운 듯 버팁니다.

헬기 추락 사고가 난 건 오후 1시 반쯤.

충남 천안 산불에 투입된 자치단체 임차 헬기 한 대가 저수지에 추락했습니다.

물을 채우기 위해 저수지 수면 위로 내려갔다가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50대 조종사 등 탑승자 2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산불은 1시간 반 만에 진화됐고, 구조된 헬기 탑승자 두 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치단체 관계자 : 산불 났는데 물 뜨러 갔다가 헬기가 거기서 빠진 것 같아요. 어떤 오작동인지 뭔지는 저희도 아직 파악이 안 됐고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최근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오전 10시 반쯤에는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야산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축사에서 발생한 화재가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었습니다.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인 산불이 발생하는 상황.

산림청은 산불재난 국가위기 경보를 기존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또 범부처 헬기 동원 체계도 갖춰 공중 진화 역량을 끌어올릴 방침입니다.

앞으로 한 달이 최대 고비, 당국은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소각 행위를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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