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3만 원' 인천 천원주택 모집...첫날부터 구름 인파

'월세 3만 원' 인천 천원주택 모집...첫날부터 구름 인파

2026.03.17. 오전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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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루 임대료 천 원, 한 달 3만 원만 내고 살 수 있는 인천시의 '천원 주택'이 신혼부부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올해 전세임대 물량 7백 가구의 모집이 시작됐는데, 첫날부터 신청자가 몰렸습니다.

강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7월, 첫 입주를 시작한 인천의 천원주택.

올해는 신혼부부가 직접 살 집을 고를 수 있는 전세임대 방식부터 모집에 들어갔습니다.

[유정복 / 인천광역시장 : 전세임대가 있고 매입임대가 있는데 전세임대를 통해서 원하는 데를 미리 찾도록 해주는 거고. 임대하는 분들한테도 협회를 통해서 잘 안내를 할 거예요.]

신혼부부가 거주할 집을 직접 찾아오면 인천시가 전세 계약을 맺은 뒤, 입주자에게는 월 3만 원만 받고 재임대하는 방식입니다.

일주일간의 모집 기간 중 첫날부터 신청 행렬이 이어질 정도로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신희재 / 인천 서구 경서동 : 소득이 그렇게 넉넉하지 않은데, 월 3만 원에 준다고 하니까 애도 곧 나오고 해서 가계비를 좀 줄여보려고 신청하게 된 거죠.]

올해 전세임대 천원주택 모집은 모두 7백 가구.

지난해 전세임대와 매입임대 각각 5백 가구에서 전세임대 비중을 더 늘렸습니다.

모집 시기도 지난해 7월보다 4개월 앞당겼는데, 입주자들이 여유 있게 전세를 구할 수 있도록 배려한 조치입니다.

[이병훈 / 인천도시공사 주거복지처장 : 전세임대의 경우에는 본인들이 살 집을 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본인들이 사실 집을 직접 선택한다는 선택의 기회를 더 드리기 위해서 전세임대 물량을 오히려 확대한 그런 측면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인천도시공사가 신축 건물을 직접 사들여 임대하는 '매입 임대' 3백 가구도 다음 달 모집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6년 동안 매년 천 가구씩, 모두 6천 가구의 천원주택을 꾸준히 공급해 저출생 위기 극복에 나설 계획입니다.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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