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 음주 뺑소니...14km 추격전 끝에 검거

설 연휴 첫날, 음주 뺑소니...14km 추격전 끝에 검거

2026.02.15. 오후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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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 첫날, 술을 마시고 차를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고 달아난 50대가 경찰과 추격전 끝에 붙잡혔습니다.

피의자는 경찰의 정차 지시를 무시한 채 14km 정도를 도주하며 도로 보호 난간과 견인차까지 들이받았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화물차가 터널 안을 빠르게 질주합니다.

순찰차가 옆으로 이동해 차를 세우라고 요구하지만, 오히려 속도를 높입니다.

앞이 가로막히자 멈추는 듯싶더니 또다시 순찰차를 앞질러 달아납니다.

곡선 구간에서 도로 보호 난간을 들이받아 불꽃이 튀는 아찔한 상황까지 벌어졌지만 이번에도 멈추지 않습니다.

해당 화물차 운전자가 길가에 주차된 차를 들이받고 달아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추적에 나선 경찰.

신고자인 견인차 기사와 힘을 합쳐 앞을 가로막아보지만, 이마저도 들이받고 빠져나갑니다.

경찰은 14km 정도를 추격한 끝에 화물차가 막다른 길에 들어서자 운전석 문을 열고 50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1%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A 씨는 무서워서 도망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형진 / 대전 유성경찰서 복용파출소 경사 : 공주 방면에서 신고받고 대상 차량을 발견해서 정차 명령을 하였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시속 130~140km로 도주해서 시민과 합세해서 방동저수지 쪽에서 안전하게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혐의 등으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상곤입니다.

영상편집 : 장영한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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