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7억 받고 전동차 납품 지연’...서울교통공사, 다원시스 고소

’407억 받고 전동차 납품 지연’...서울교통공사, 다원시스 고소

2026.02.09. 오후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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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적으로 전동차 납품을 지연시킨 철도차량 제작업체 다원시스에 대해 서울교통공사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늘(9일) 다원시스와 박선순 대표이사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경기 수원 영통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사는 지난 2023년 2,200억 원 규모의 5호선 전동차 200칸 구매 계약을 맺었지만, 다원시스가 경영 악화 등을 이유로 이번 달로 예정된 초도분 납품 약속을 단 한 건도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계약상 납기 기한은 내년인데 아직 기초 단계에 해당하는 사전 설계조차 완료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다원시스가 제출한 공정 만회 대책 실효성이 낮아 납기 기한 준수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다원시스가 받은 선금 중 407억 원에 대한 증빙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 자금을 다른 사업의 적자를 보전하는 데 유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다원시스의 상습적인 납품 지연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이재명 대통령은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정부 기관들이 사기당한 것 같다"고 강하게 질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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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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