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 공장 화재 '대응 2단계'...야간 진화 총력

충북 음성 공장 화재 '대응 2단계'...야간 진화 총력

2026.01.30. 오후 7:5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충북 음성군에 있는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해가 진 이후에도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기수 기자!

[기자]
네, 충북 음성 공장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 뒤로 불길이 치솟는 모습 보이실 텐데요.

이전 연결 때보단 연기와 불길이 다소 잦아들긴 했지만, 현장엔 여전히 매캐한 냄새가 진동하고 있습니다.

해가 진 이후에도 소방대원들이 분주하게 오가면서 야간 진화에 총력전을 펼쳤고, 화재 발생 3시간여 만에 초기 진화에 성공했습니다.

화재 목격자는 공장 전체가 모두 불에 타고 있었다고 말하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김운하 / 화재 목격자 : 뭉게뭉게 연기가 크게 피어오르고 있었고요. (공장) 안에서 매우 큰 화재가 발생해서 여기 전체가 다 화마에 휩싸여 있었어요.]

공장 화재 신고가 접수된 시간은 오후 2시 56분입니다.

충북 음성군 맹동면에 있는 한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건데요.

이 공장은 물티슈와 기저귀 등을 만드는 곳입니다.

이 때문에 종이와 펄프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불길이 매우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오후 3시 5분쯤 현장에 도착한 뒤 상황이 위급하다고 판단해 대응 단계를 빠르게 올렸습니다.

3시 20분에 1단계를, 그리고 불과 5분 만인 3시 25분에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현재까지 불을 진화하기 위해 펌프차 등 장비 100여 대가 투입됐고, 인력 250여 명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다만, 해가 지면서 소방 헬기 투입은 중단됐지만, 무인 소방 로봇으로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해당 공장은 유해화학물질이나 위험물을 취급하지 않는 곳으로 확인돼 폭발이나 독성 물질 유출 우려는 낮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공장 근로자 2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어 관계 당국이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불길이 거센 탓에 내부 수색은 가능한 범위 내에만 진행하고 있습니다.

불이 나자 음성군은 주민들에게 긴급 재난 안전 문자를 발송하고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다만, 산불로 번졌던 화재는 진화 총력전 끝에 불길은 잡은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충북 음성에서 YTN 김기수입니다.

영상편집 : 원인식
VJ : 김경용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