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일당 분산 압송...'사기 범죄' 본격 수사

캄보디아 일당 분산 압송...'사기 범죄' 본격 수사

2026.01.23. 오후 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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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일당 분산 압송…'사칭·스캠' 본격 수사
사기 피해자 190여 명…69억 원 가로채
조직원 49명, 부산지역 6개 경찰서에 나눠 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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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압송된 캄보디아 범죄 조직원 73명 가운데 3분의 2가량이 부산지역 6개 경찰서에 입감돼 조사받고 있습니다.

'관공서 사칭 물품 구매' 사기에 가담한 혐의를 받습니다.

연애 빙자 사기 조직원 17명은 충남지역 경찰서 2곳으로 압송됐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인천공항을 출발한 경찰 호송차량이 부산 동래경찰서에 도착합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고개를 숙인 채 경찰서에 들어가는 캄보디아 사기 범죄 조직원들.

어떤 질문에도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캄보디아 사기 범죄 조직원 : (어쩌다 캄보디아에 갔습니까?) (범죄행위 인정합니까?) ...]

해당 조직은 '관공서 사칭 물품 구매' 사기로 모두 190여 명에게서 69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조직원 3명이 이미 구속됐고, 이번에 압송된 49명은 부산지역 6개 경찰서에 입감됐습니다.

경찰은 신속하게 조사해 곧바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한강호 / 부산경찰청 캄보디아 범죄단체 수사전담조직 경정 : 구청 공무원 등을 사칭해서 곧 감사가 있을 예정이니 우리가 지정한 업체에서 물건을 구매해주면 나중에 정산해 주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여왔습니다.]

이번에 압송된 캄보디아 범죄 조직원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17명은 충남경찰청에서 조사 중입니다.

이른바 '로맨스 스캠', 연애 빙자 사기로 피해자 30여 명에게서 50억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데, 홍성경찰서와 보령경찰서에 입감됐습니다.

[김상훈 / 충남경찰청 형사기동대장 : 대부분 20·30대들로 범죄단체 가입 경위라든가 그다음에 범죄 활동 기간을 조사해서 신병 처리 예정입니다.]

법원도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부산지방법원은 일요일 오후 2시에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법원 경위와 국선 변호인 확보 등 대비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피의자가 많다 보니 당직 판사 외에도 영장전담판사 2명을 더 심문에 투입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김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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