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군단, 6·25 전사자 발굴 유해 합동 영결식..."마지막 한 분까지 가족 품으로"

육군 3군단, 6·25 전사자 발굴 유해 합동 영결식..."마지막 한 분까지 가족 품으로"

2025.12.16. 오후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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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군단이 6.25 전사자 발굴 유해 합동 영결식을 거행했습니다.

오늘(16일) 오후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체육관에서 열린 합동 영결식에는 유해 발굴 참가부대 지휘관과 장병, 최상기 인제군수, 강원지역 보훈청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습니다.

3군단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강원도 인제와 양구, 고성 지역에서 연인원 2만여 명의 장병을 투입해 6·25전쟁 전사자 유해 29구와 유품 1만 9,069점을 발굴했습니다.

유해 발굴이 이뤄진 곳은 인제군 칠성고개와 고성군 까치봉과 양구군 백석산 지역 등 모두 5곳으로, 6.25 전쟁 당시 한 치의 땅도 적에게 빼앗기지 않기 위해 치열한 고지 전투를 벌인 곳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던 최대 격전지였습니다.

이상렬 3군단장은 추모사를 통해 호국 영웅들의 헌신 위에서 오늘 우리가 자유와 번영을 누리고 있다는 점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며, 선배 전우들의 희생과 헌신의 가치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흔들림 없는 대비태세를 완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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