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시, 영종대교·인천대교 통행료 지원 3년 연장

인천시는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통행료 지원을 3년 연장하고, 그동안 제외되었던 개인 장기임차차량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관련 조례 개정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개정안 통과로 실제 거주민임에도 차량 명의가 렌트사로 돼 있어 통행료 지원 혜택을 받지 못했던 시민들의 오랜 불편이 해소됨으로써 교통권 보장과 형평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 그동안 이원화되어 운영되던 '감면카드'와 '하이패스카드' 방식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감면 방식을 전면 하이패스 기반으로 일원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에 발급된 감면카드는 2026년 3월 31일까지만 사용 가능하며, 감면카드 이용자들은 은행과 편의점, 도로공사 응용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하이패스 카드를 발급받아 등록하면 계속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조례 개정의 주요 목적은 인천대교와 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영종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고, 다가올 제3연륙교 개통 전후의 교통 여건 변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인천시는 설명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