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로 연쇄 추돌 사고 낸 50대..."음주측정 거부"

무면허로 차를 몰다가 연쇄 추돌 사고를 내고, 음주 측정까지 거부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어젯밤(12일) 9시 20분쯤 전남 무안군 청계면 목포대 앞 도로에서 50대 남성 A 씨가 몰던 화물차가 앞서 가던 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뒤 A 씨는 현장을 2km가량 도주했고, 인근 교차로에서 7중 추돌 사고를 낸 뒤 차량이 전도됐습니다.

사고로 중상자 1명을 포함해 모두 3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음주 측정을 거부한 거로 전해졌는데, 면허 취소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무면허 운전 혐의 등으로 형사 입건을 검토하는 한편,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