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이철우 "건강 문제 없어"...3선 도전 공식 선언

혈액암 투병 중인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3선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이 지사는 건강에 아무 문제가 없다면서 경북도를 위해서 몸을 바치고, 더 나아가 국가와 통일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말했습니다.

지난 5월 혈액암 판정을 받은 이 지사는 지난달 APEC 정상회의 이후 검진을 받아보니 기적적으로 회복해 항암치료를 중단하고 면역 강화 치료만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농업소득을 2배로 올리고 공동 식사, 공동 육아 등을 추진하는 등 잘사는 공동체를 만들겠다며 향후 도정 방향을 설명했습니다.

또 대구경북신공항에 대해서는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예산을 들여서라도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구·경북 통합 추진과 관련해서는 지방 인구 500만 단위로 모두 통합하는 국가의 행정 체계 개편한다면서도 내년 지방선거 이전에 통합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