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스토킹 살인' 윤정우, 징역 40년 선고

'대구 스토킹 살인' 윤정우, 징역 40년 선고

2025.12.11. 오전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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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가스 배관을 타고 올라가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한 윤정우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은 보복살인 혐의로 기소된 48살 윤정우에게 징역 40년을 선고하고, 20년 동안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윤정우가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피해 유족들이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정우는 지난 6월, 스토킹하던 50대 여성에게 신고당하자 앙심을 품고 아파트 외벽 가스관을 타고 집에 들어가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재판에서 윤정우는 우발적으로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범행에 앞서 아파트 구조를 미리 파악하는 등 계획한 정황이 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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