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북 내년 국비 9.7조 확보...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추진

[충북] 충북 내년 국비 9.7조 확보...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추진

2025.12.04. 오후 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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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북도가 내년 정부 예산에서 10조 원에 가까운 규모를 확보했습니다.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를 비롯해 AI·바이오, 미래차 등 핵심 사업들이 대거 반영되면서 지역 발전의 동력이 강화됐다는 평가입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충청북도의 내년 정부예산은 9조 7,144억 원.

올해보다 7.8%, 금액으로는 7천억 원 넘게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충북은 2년 연속 '9조 원 시대'를 안착시키며 10조 원 시대를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단연 '청주공항'입니다.

충북의 최대 숙원이었던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비 5억 원이 포함된 겁니다.

[김영환 / 충북도지사 :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화물과 여객을 아우르는 독자적 활주로 체계를 갖추고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위한 기반도 다졌습니다.

KAIST 부설 AI·바이오 영재학교 설립에 94억 원, 오송 AI 바이오 데이터센터 구축 등 주력 산업 분야 예산이 대거 반영됐습니다.

또 지난 수해로 필요성이 제기된 미호강 홍수 예방 사업비와 충주댐 수열에너지 특화단지 조성, 그리고 국립국악원 영동 분원 타당성 조사 등 지역 균형발전 예산도 포함됐습니다.

[이복원 /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 지금 예산이 왜 중요하냐 하면 앞으로 이 정부 5년의 방향을 결정하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액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질적으로 어떤 사업이 들어가느냐, 이게 되게 중요하다는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충청북도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예산 10조 원 시대까지 충북 재정 규모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VJ : 김경용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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