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 에코팜랜드 개소...2030년엔 국제테마파크 조성

[앵커]
경기 화성시에 공공 축산 복합관광단지 '에코팜랜드'가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같은 날 화성에선 2030년 개장을 목표로 하는 '국제테마파크' 지역 상생협력 협약식도 개최됐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가 2008년부터 17년 동안 준비한 에코팜랜드입니다.

쌀 증산을 위해 조성했던 간척지였지만, 쌀 소비 감소로 새 활용 방안을 찾다가 축산 복합관광단지로 탈바꿈했습니다.

118만9천여㎡ 부지에 모두 천2백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축산 연구개발단지와 치유 힐링 승마단지, 반려동물단지로 구성됐고, 경기 한우 특성화 연구와 공공 승마장 운영 등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 이곳은 축산 연구와 체험, 치유, 복지까지 축산의 모든 것을 담은 에코팜랜드입니다. 축산 복합관광단지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같은 날 화성에선 관광·레저 복합단지인 국제테마파크 조성 관련 상생협력 협약식도 진행됐습니다.

경기도와 화성시 등이 참여한 협약에는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 기업 우선 참여, 지역 인재 우선 채용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사업 대상지는 285만5천㎡ 규모입니다.

오는 2030년 파라마운트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쇼핑몰, 호텔, 리조트, 골프장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정명근 / 화성시장 : 우리 화성시는 인접한 대송지구, 화옹지구에 3,000만 평이라는 빈 땅이 아직 있습니다. 이 땅에 얼마든지 경기도,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을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습니다.]

국제테마파크 투자 금액이 애초 계획보다 5조 원 이상 늘어났다고 경기도는 설명했습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 국제테마파크 투자 증가로 인해서 100조 투자 유치를 조기에 달성하고 이제는 그 이상 투자 유치를 위해서 또 열심히 달려갈 계획입니다.]

경기도는 에코팜랜드를 중심으로 축산 기술 연구 개발을 강화하고, 국제테마파크를 통해 연간 수천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영상기자: 장명호


YTN 최기성 (choiks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