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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최북단, DMZ와 맞닿은 양구 펀치 볼에서 딸기 재배가 한창입니다.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농작물을 재배해 이상기후 영향을 최소화하는 스마트 팜 덕분인데요.
청년 농업인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화채 그릇 같이 주변이 산으로 빙 둘러싸여 이름 붙여진 양구 해안면 펀치 볼(Punch Bowl).
농촌 마을 한가운데 거대한 온실이 들어섰습니다.
바로, 스마트 팜.
춥기로 손꼽히는 곳인데, 내부는 푸릇푸릇 봄이 따로 없습니다.
스마트 팜에서 올해 자란 딸기입니다. 빨갛고 탐스럽게 잘 익었는데요. 맛을 보면요. 아주 달고 맛있습니다. 이제 곧 출하를 앞두고 있습니다.
농부의 손길은 부쩍 분주해졌습니다.
빨갛게 익은 딸기 한알 한알 정성스레 수확합니다.
강원도 양구군이 200억 원을 들여 4만 제곱미터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 팜을 조성했고, 지난 7월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 농업인 5개 팀을 선발했습니다.
청년 농부 전인호 씨가 고향 전북 김제에서 접경지까지 올라와 딸기 농사에 도전장을 낸 이유입니다.
일조량부터 온도, 습도까지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 하나로 원격 제어가 가능합니다.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스템도 갖췄는데, 같은 규모의 농업시설 대비 냉난방비가 3분의 1밖에 들지 않습니다.
선발된 청년 농업인들은 최대 3년간 이곳에서 농사를 지을 수 있습니다.
[전인호 / 양구 스마트 팜 딸기 재배 : 시설의 도움이 정말 크다라는 것이 느껴지고요. 관행 농법으로 했을 경우에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는데 이곳에서는 그런 시행착오를 겪는 것을 많이 줄여주는 그런 기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
임대형 스마트 팜으로 청년 농업인은 실패 부담을 줄이고, 지역은 청년층의 농촌 유입이라는 상생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영상기자:성도현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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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농업인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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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채 그릇 같이 주변이 산으로 빙 둘러싸여 이름 붙여진 양구 해안면 펀치 볼(Punch Bowl).
농촌 마을 한가운데 거대한 온실이 들어섰습니다.
바로, 스마트 팜.
춥기로 손꼽히는 곳인데, 내부는 푸릇푸릇 봄이 따로 없습니다.
스마트 팜에서 올해 자란 딸기입니다. 빨갛고 탐스럽게 잘 익었는데요. 맛을 보면요. 아주 달고 맛있습니다. 이제 곧 출하를 앞두고 있습니다.
농부의 손길은 부쩍 분주해졌습니다.
빨갛게 익은 딸기 한알 한알 정성스레 수확합니다.
강원도 양구군이 200억 원을 들여 4만 제곱미터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 팜을 조성했고, 지난 7월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 농업인 5개 팀을 선발했습니다.
청년 농부 전인호 씨가 고향 전북 김제에서 접경지까지 올라와 딸기 농사에 도전장을 낸 이유입니다.
일조량부터 온도, 습도까지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 하나로 원격 제어가 가능합니다.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스템도 갖췄는데, 같은 규모의 농업시설 대비 냉난방비가 3분의 1밖에 들지 않습니다.
선발된 청년 농업인들은 최대 3년간 이곳에서 농사를 지을 수 있습니다.
[전인호 / 양구 스마트 팜 딸기 재배 : 시설의 도움이 정말 크다라는 것이 느껴지고요. 관행 농법으로 했을 경우에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는데 이곳에서는 그런 시행착오를 겪는 것을 많이 줄여주는 그런 기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
임대형 스마트 팜으로 청년 농업인은 실패 부담을 줄이고, 지역은 청년층의 농촌 유입이라는 상생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영상기자:성도현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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