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트럭·음주 SUV 등 다중 교통사고 잇따라

대형 트럭·음주 SUV 등 다중 교통사고 잇따라

2025.11.24. 오후 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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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형 화물차가 승용차와 전봇대 등을 잇따라 들이받아 2명이 다쳤습니다.

부산의 대교에서는 교통사고 조사 과정에서 피해 차량 운전자가 음주 운전한 사실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임형준 기자입니다.

[기자]
인도까지 올라온 대형 화물차 앞부분이 심하게 파손되어 있습니다.

운전석 쪽 바퀴도 뒤틀려 있습니다.

경남 양산시 삼호동에서 12t짜리 화물차가 승용차와 전봇대 등을 잇따라 들이받은 건 낮 1시 20분쯤.

[박강수 / 제보자 : 철판이 부딪히는 소리가 크게 났습니다. 순찰차하고 소방차하고 소방대원하고 와서….]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60대 남성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승용차 운전자 70대 남성도 무릎 통증 등을 호소하며 이송됐습니다.

화물차는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1km가량을 더 달리며 중앙분리대와 전봇대 등을 추가로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를 상대로 음주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왕복 8차로 대교 위, 차량 여러 대가 서 있습니다.

새벽 6시 반쯤 부산 강서구의 신호대교에서 40대가 몰던 승용차가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여파로 앞에 있던 다른 차량 2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알고 보니 피해 차량 가운데 SUV를 운전한 40대는 술을 마신 채 운전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

경찰은 SUV 운전자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 송정동에서는 승용차와 화물차 등 차량 5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7명이 어깨 통증 등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졌고,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YTN 임형준입니다.


영상편집 박종권
화면제공 시청자 제보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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