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초 여객선사, 운항 잠정 중단...해경 감식 예정

무인도에 좌초됐던 대형 카페리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사고 조사와 안전 점검을 위해 운항을 잠정 중단합니다.

사고 선박 선사인 씨월드고속훼리는 선체 조사와 점검이 완료될 때까지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하고, 정기 운항편을 결항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선사 측은 오전 7시부터 승객들이 여객선에 실린 차량과 화물을 내리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퀸제누비아2호의 좌초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오후 3시부터 감식 작업을 진행하는 등 선체 조사를 진행합니다.

제주에서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을 태우고 목포로 향하던 퀸제누비아2호는 어제저녁 전남 신안군 자은도 인근 무인섬에 좌초됐으며, 사고 충격으로 승객 27명이 통증 등을 호소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YTN 나현호 (nhh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