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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신안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여객선의 승객 전원이 목포 부두로 이송을 마쳤습니다.
해양경찰 브리핑이 진행 중인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채수준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장]
안녕하십니까? 목포해경서장 채수준 총경입니다. 제주에서 목포로 항해 중에 좌초된 퀸제누비아2호 사고 관련상황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사고 개요입니다. 19일 16시 45분 제주에서 출항한 퀸제누비아호가 항해 중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에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목포해경은 같은 날 20시 16분경 목포 광역VTS를 경유해 신고를 접수했으며 사고 당시 선박에는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구조 개요입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인근 경비세력을 현장으로 이동시켰으며 20시 28분경 최초로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또한 구조본부를 가동하고 정박 중인 경비함정에 비상소집을 실시하여 현장으로 이동시키는 등 구조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 16척, 연안구조정 4척, 항공기 1대, 서해특수구조대 등을 동원해 좌초 선박에 대한 구조활동에 나섰으며 같은 날 23시 26분경 승객 전원을 구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동원해 구조된 승객 246명을 목포해경 전용부두로 이송했으며 현재까지 파악된 바에 따르면 이 중 27명의 승객이 어지럼과 통증 등 부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해경은 좌초 여객선이 이초되고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안전관리를 계속하는 한편 유관기관 합동수사팀을 구성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상입니다.
[기자]
방송이 늦었다는 승객들이 있었는데.
[채수준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장]
아직 정확한 건 조사 중에 있는데요. 저희가 신고를 접수한 이후에 저희는 선내방송을 통해서 승객들에게 구명조끼를 입고 또 우리가 가고 있으니까 선박이 그때까지도 어떤 침수되거나 하는 상황은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안정을 취하고 기다리라고 그렇게 지시는 했고 그 전에 선내에서 여객선사에서 어떻게 했는지는 저희가 아직 확인은 못했고 조사 중에 있습니다.
[기자]
대형 여객선이 섬을 받아서 얹힌다는 게 이례적인 건데 그건 쉽게 있을 수 없는 일이잖아요.
[채수준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장]
굉장히 이례적으로 저희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기자]
다들 사고 원인이 뭔가 궁금할 텐데. 물론 조사를 해야 되겠지만, 현재 상황에서 사고 원인이 어떻게 추정된다거나 아니면 어떤 부분입니까?
[채수준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장]
사고원인은 사고 당시부터 수사팀에서 가서 현재 조사 중에 있고요. 그래서 제가 뭐라고 말씀드리지는 못하겠습니다. 아직 저희가 구체적으로 나온 거라든가 어떤 단서까지는 찾지 못했고 말씀드린 대로 유관기관 합동수사팀을 구성해서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조사를 할 예정이고요. 사고 원인이 나오는 대로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배 안전점검이라든지 이런 것에 이상이 없었나요?
[채수준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장]
그것도 말씀드린 것처럼 전체적으로 수사팀에서 조사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기자]
그러면 지금까지 파악된 것만으로도 항로 이탈이 됐는지라든지.
[채수준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장]
말씀드린 대로 그건 저희가 섣불리 말씀드리기는 그렇고요. 조사가 나오고 원인이 나오면 그때 자세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내일도 브리핑이 예정되어 있습니까?
[채수준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장]
아직까지 특별한 계획은 없는데요. 필요하다면 제가 다시 브리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사고 전에 목포 VTS에서 사고선박하고 교신을 했나요? 사고 익전에?
[채수준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장]
제가 VTS가 목포해경서 그게 아니라서 제가 그쪽에는 확인 못했는데요. 그쪽에서 지금 담당자분이 나오시기로 돼 있습니다. 오시면 그쪽에서 답변을 해 드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기자]
아까 해경청장님이 과실로 추정된다 언급하셨어요.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채수준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장]
말씀드린 대로 그건 조사 과정에서 확인돼야 될 사항이고요. 제가 여기에서 섣불리 말씀드리기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기자]
현장에 있는 배는 어떻게 되는 개인거예요?
[채수준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장]
그것도 현재 지금 우리 해수청에서 이초가 가능한지 그 여부를 조사 중에 있고요. 그게 가능하다고 하면 예인선을, 저희가 하는 게 아니고 선주 측에서 예인선을 동원해서 이초 작업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
혹시 사고 당시에 조타실에 1항사라든지 2항사라든지 3항사든지 선장이든지 인력이 있잖아요. 배가 안전하게 가는지 확인해야 할 당직 근무자들이 있었을 텐데 정확하게 근무가 서고 있다는 건 파악됐습니까?
[채수준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장]
그것도 저희가 CCTV 같은 건 확보해서 조사 중에 있는데요. 그것도 말씀드리는 대로 수사팀에서 지금 조사할 사항이라서 지금 현재까지는 제가 뭐라고 말씀은 못 드리겠습니다.
[기자]
운항 관련 직원들 음주 정황은요?
[채수준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장]
음주는 전부 다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자]
항로상에 연안이 있고 외해가 있잖아요. 지금 사고가 난 지점은 보통 여객선이 입항한다고 했을 때 어떤 조치를 취하는 단계 정도가 될까요, 그 위치가?
[경비구조과장]
저는 경비구조과장입니다. 장산도 그 부분은 족도인 해안은 연안이어서 협수로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외해가 아닌 협수로인 부분이라서 주의 깊게 항해가 되는 그런 항로가 되겠습니다.
[기자]
매뉴얼상 반드시 조타실에 누가 앞을 주시해야 한다든가 이런 매뉴얼 같은 게 있나요?
[경비구조과장]
그건 여객선 운항하는 곳에서 하는 것이지 명확하게 어디 매뉴얼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기자]
혹시 자동으로 오토 파일럿이라고 해서 항로설정하면 그 항로대로.
[경비구조과장]
연안에서는 잘 안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자동으로 놓고 항해했는지는 나중에 조사를 해 봐야지 알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연안항로에서는 협소로에서는 자동확보로 운항하지는 않습니다.
[기자]
그런데 왜 섬하고 충돌했을까요?
[경비구조과장]
사고위치가 지금 아주 협수로고 그 족도라는 위치가 있는데 거기에서 꺾어야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배가 이렇게 해서 꺾어야 되는 부분인데 그 부분에서 ... 사고 원인은 우리가 모르니까 명확하게 판단할 수 없지만 그 부분이 협소로이기 때문에 배가 꺾어야 되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에서 사고가 난 게 있는 것 같아요. 그 부분을 조사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
족도를 기준으로 항로가 양쪽에 있다고 제가 들었는데 이번 배는 외해 쪽에서 들어가는 항로였나요? 아니면 내해 쪽으로 들어가는 항로였나요?
[경비구조과장]
항로가 두 개는 아닌 것으로 아는데... 좀 더 조사를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명확하지 않아서 확인 후에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그럼 죽도가 평상시에 지나가는 항로인가요? 그 사고선박이 제주를 자주 오가는데 항로가 원래 그 길로 다녀요?
[경비구조과장]
네, 그 길로 다니고 있습니다.
[기자]
혹시 목포 VTS에서 신고가 사고선박에서 해경으로 먼저 접수된 거예요, 아니면 VTS에서 인지하고...
[채수준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장]
신고를 했고요. 신고를 저희가 다시 인개받아서 그렇게 된 겁니다.
[기자]
최초 신고를...
[경비구조과장]
사고 후에 그 사고 당시에 1등 항해사가 목포 VTS에 사고사실을 신고했고 VTS에서 목포해경소로 통보해서 우리 함정이 출동을 했습니다.
[기자]
VTS가 관제업무인 거잖아요. 배가 정상속도보다 더 빠를 경우 아니면 정상항로에서 이탈했을 경우에 VTS에서 반드시 선박하고 교신을 해서 안전한 항로로 운항하게 의도하는 역할로 알고 있거든요. VTS에서는 뭘 한 거예요?
[채수준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장]
VTS는 말씀하신 대로 관계자분들이 나오시면 그때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기자]
그분들은...
[채수준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장]
그건 저희 목포 해경청은 아니고 소속이 달라서 저희가 통제하고 하지 않습니다.
[기자]
서해청 소관입니까?
[채수준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장]
그렇습니다.
[경비구조과장]
연락 한번 다시 해 보겠습니다.
[기자]
승객이 먼저 신고를 했는지 선원이 먼저 신고를 했는지 명확하게 나오나요? 누가 신고를 먼저 했나요?
[경비구조과장]
우선 저희는 접수된 바로는 VTS를 통해서 접수를 받았기 때문에 승객이 먼저 했는지는 아직 확인이 안 됐습니다.
[기자]
그건 몇 시인가요, 최초 신고 시간.
[경비구조과장]
한번만 확인하고 보겠습니다. 20시 16분, 저녁 8시 16분경입니다.
[기자]
이게 VTS에 신고된 시간입니까?
[경비구조과장]
VTS에서 신고해서 VTS에서 우리한테 통보한 시간이 8시 16분이니까 거의 같다고 보면 됩니다.
[기자]
그러면 사고직후에 바로 신고를 한 건 맞습니까?
[경비구조과장]
그렇게 추정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사고 직후에 한 건지는 조사를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우선 VTS에서 우리한테 사고가 났다고 통보한 게 20시 16분입니다.
[기자]
실제 승선 인원, 오늘 탄 승선인원하고 원래 최고 승선 원인, 가장 많이 탈 수 있는 승선 인원, 화물량 얼마 정도인지?
[경비구조과장]
우선은 파악된 것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퀸제누비아2호는 2만 6546톤이고요. 승객은 오늘 246명, 승무원 21명 그렇게 승선해 있었고 나머지 기타 부분은 확인 후에 내일 혹시 기회가 된다면 말씀드리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말씀드리겠습니다.
[채수준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장]
명확히 말씀을 못 드리는 게 그게 사고원인이 내일까지 나온다면 저희가 해 드릴 텐데.
[기자]
안 나오는데 1차적으로 그래도 브리핑을 해 주셔야 저희가 추측기사를 쓰지 않으니까. 혹시 그 사고 당시에 조타실에 근무자가 몇 명 있었어요?
[채수준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장]
그것도 다 말씀드린 대로 지금 확인을 해 봐야 됩니다.
[기자]
전화해 보면 바로 확인해 볼 수 있는 거 아니에요?
[경비구조과장]
우선 오늘 저희는 구조업무에 집중했고 추후 사항은 우리 수사팀에서 수사를 하고 그 후에 내일 또 다시 말씀드릴 부분이 있으면 추후에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배에 남아 있는 승선원은...
[채수준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장]
계속하고 있습니다.
[기자]
지금 만조때예요?
[경비구조과장]
만조시간이 00시 16분인데 거의 맞춰져 있는데 안전상태 이상용으로 확인하고 나서 이초 작업을 시도한다고 그렇게 들었습니다.
[기자]
사고 당시 파도 높이라든지 이런 건 파악된 게 있나요?
[채수준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장]
당시 파도는 많지는 않았고 0.5m 정도 굉장히 잔잔한 상태였습니다.
[기자]
과거나 최근에 이런 비슷한 사고가 있었을까요?
[채수준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장]
말씀드린 대로 큰 여객선이 이렇게 된 건 굉장히 이례적이라서요. 저희가 특별히 기억나는 그런 사고는 없습니다.
[경비구조과장]
오늘은 바닷물 사리때라서 물발이 좀 세기는 한데, 물때가 세기는 한데 그게 원인이라고는 볼 수 없고요. 물때가 센 그런 시기입니다. 파도는 0.5m로 잔잔했고 사고원인하고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은 조사를 해 봐야 되기 때문에 그것 가지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기자]
바람세기 파노 높이가 사고랑 거리가 있다는...
[경비구조과장]
그건 조사를 해 봐야 됩니다. 그걸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기자]
지금 수사인력은 몇 명이나 가 있나요? 현장에?
[김한기]
목포수사과장 김한기입니다. 현장에서 신원확인팀 20명을 급파해서 하선 인원 신분을 전부 다 확인했고요. 혹시 인원이 틀릴까. 현재 병원에 입원한 인원들, 호텔에 투숙한 인원들을 전부 확인하고 있습니다. 신원확인팀은 철수를 했고 최초에 도착했을 때 형사 2명을 퀸제누비아호에 승선을 시켜서 CCTV를 확보했습니다. 내일 아침에 국과수 그리고 KR, 우리 지방청 과수팀이 와서 그걸 수거할 거고 걔네들이 당시 선장이 없었고 외항사가 있었는데 조타실에 있는 그 인원들이 주장하는 그 내용을 실제로 확인할 거고요. 아침에 수사본부를 꾸릴 예정입니다. 현재 인원은 40명 총원 동원됐고요. 비상소집돼 있고 현재도 항적이라든지 다른 부분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기자]
초기진술 확보는 어느 정도 했을까요?
[김한기]
초기진술은 저희가 확보되어 있는 상황은 검증을 거쳐야 되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는 곤란합니다.
[기자]
선장 나이가 어느 정도...
[김한기]
그런 건 전혀 확인 안 하고요. 그 당시에 변침 시점이 조금 늦었다는 것. 그다음에 조타실에 있었던 사람들의 과실이 있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집중 확인할 예정이고 VDR이라는 항해데이터기록장치가 있습니다. 그걸 분석을 해 봐야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기자]
혹시 선박에 문제가 있었다든가.
[김한기]
그것도 확인해 봐야 압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새로운 질문은 아니고요. 다 나오셨으니까 나머지 사고 원인 조사랑 배 이초 남았잖아요. 사고 원인 조사랑 어떤어떤 것을 보실 거고 그다음에 배 이초는 어느 단계에서 이루어지는지 한말씀 이어서 부탁드릴게요.
[채수준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장]
사고원인은 선박부터 항해사의 잘못이 있는지 여부부터 모든 덜 다 종합적으로 들여다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은 말씀드린 대로 내일 민관합동수사팀이 꾸려지면 거기에서 철저히 저희가 규명할 거고요. 그 이후에 저희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사고원인 이렇게 굉장히 많이 궁금하실 텐데 그건 저희가 지금 조사 중이라서요. 결론이 안 나온 상태에서 말씀드리기가 많이 어렵습니다. 그 점은 양해를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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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여객선의 승객 전원이 목포 부두로 이송을 마쳤습니다.
해양경찰 브리핑이 진행 중인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채수준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장]
안녕하십니까? 목포해경서장 채수준 총경입니다. 제주에서 목포로 항해 중에 좌초된 퀸제누비아2호 사고 관련상황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사고 개요입니다. 19일 16시 45분 제주에서 출항한 퀸제누비아호가 항해 중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에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목포해경은 같은 날 20시 16분경 목포 광역VTS를 경유해 신고를 접수했으며 사고 당시 선박에는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구조 개요입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인근 경비세력을 현장으로 이동시켰으며 20시 28분경 최초로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또한 구조본부를 가동하고 정박 중인 경비함정에 비상소집을 실시하여 현장으로 이동시키는 등 구조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 16척, 연안구조정 4척, 항공기 1대, 서해특수구조대 등을 동원해 좌초 선박에 대한 구조활동에 나섰으며 같은 날 23시 26분경 승객 전원을 구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동원해 구조된 승객 246명을 목포해경 전용부두로 이송했으며 현재까지 파악된 바에 따르면 이 중 27명의 승객이 어지럼과 통증 등 부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해경은 좌초 여객선이 이초되고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안전관리를 계속하는 한편 유관기관 합동수사팀을 구성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상입니다.
[기자]
방송이 늦었다는 승객들이 있었는데.
[채수준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장]
아직 정확한 건 조사 중에 있는데요. 저희가 신고를 접수한 이후에 저희는 선내방송을 통해서 승객들에게 구명조끼를 입고 또 우리가 가고 있으니까 선박이 그때까지도 어떤 침수되거나 하는 상황은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안정을 취하고 기다리라고 그렇게 지시는 했고 그 전에 선내에서 여객선사에서 어떻게 했는지는 저희가 아직 확인은 못했고 조사 중에 있습니다.
[기자]
대형 여객선이 섬을 받아서 얹힌다는 게 이례적인 건데 그건 쉽게 있을 수 없는 일이잖아요.
[채수준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장]
굉장히 이례적으로 저희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기자]
다들 사고 원인이 뭔가 궁금할 텐데. 물론 조사를 해야 되겠지만, 현재 상황에서 사고 원인이 어떻게 추정된다거나 아니면 어떤 부분입니까?
[채수준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장]
사고원인은 사고 당시부터 수사팀에서 가서 현재 조사 중에 있고요. 그래서 제가 뭐라고 말씀드리지는 못하겠습니다. 아직 저희가 구체적으로 나온 거라든가 어떤 단서까지는 찾지 못했고 말씀드린 대로 유관기관 합동수사팀을 구성해서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조사를 할 예정이고요. 사고 원인이 나오는 대로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배 안전점검이라든지 이런 것에 이상이 없었나요?
[채수준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장]
그것도 말씀드린 것처럼 전체적으로 수사팀에서 조사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기자]
그러면 지금까지 파악된 것만으로도 항로 이탈이 됐는지라든지.
[채수준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장]
말씀드린 대로 그건 저희가 섣불리 말씀드리기는 그렇고요. 조사가 나오고 원인이 나오면 그때 자세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내일도 브리핑이 예정되어 있습니까?
[채수준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장]
아직까지 특별한 계획은 없는데요. 필요하다면 제가 다시 브리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사고 전에 목포 VTS에서 사고선박하고 교신을 했나요? 사고 익전에?
[채수준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장]
제가 VTS가 목포해경서 그게 아니라서 제가 그쪽에는 확인 못했는데요. 그쪽에서 지금 담당자분이 나오시기로 돼 있습니다. 오시면 그쪽에서 답변을 해 드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기자]
아까 해경청장님이 과실로 추정된다 언급하셨어요.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채수준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장]
말씀드린 대로 그건 조사 과정에서 확인돼야 될 사항이고요. 제가 여기에서 섣불리 말씀드리기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기자]
현장에 있는 배는 어떻게 되는 개인거예요?
[채수준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장]
그것도 현재 지금 우리 해수청에서 이초가 가능한지 그 여부를 조사 중에 있고요. 그게 가능하다고 하면 예인선을, 저희가 하는 게 아니고 선주 측에서 예인선을 동원해서 이초 작업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
혹시 사고 당시에 조타실에 1항사라든지 2항사라든지 3항사든지 선장이든지 인력이 있잖아요. 배가 안전하게 가는지 확인해야 할 당직 근무자들이 있었을 텐데 정확하게 근무가 서고 있다는 건 파악됐습니까?
[채수준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장]
그것도 저희가 CCTV 같은 건 확보해서 조사 중에 있는데요. 그것도 말씀드리는 대로 수사팀에서 지금 조사할 사항이라서 지금 현재까지는 제가 뭐라고 말씀은 못 드리겠습니다.
[기자]
운항 관련 직원들 음주 정황은요?
[채수준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장]
음주는 전부 다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자]
항로상에 연안이 있고 외해가 있잖아요. 지금 사고가 난 지점은 보통 여객선이 입항한다고 했을 때 어떤 조치를 취하는 단계 정도가 될까요, 그 위치가?
[경비구조과장]
저는 경비구조과장입니다. 장산도 그 부분은 족도인 해안은 연안이어서 협수로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외해가 아닌 협수로인 부분이라서 주의 깊게 항해가 되는 그런 항로가 되겠습니다.
[기자]
매뉴얼상 반드시 조타실에 누가 앞을 주시해야 한다든가 이런 매뉴얼 같은 게 있나요?
[경비구조과장]
그건 여객선 운항하는 곳에서 하는 것이지 명확하게 어디 매뉴얼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기자]
혹시 자동으로 오토 파일럿이라고 해서 항로설정하면 그 항로대로.
[경비구조과장]
연안에서는 잘 안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자동으로 놓고 항해했는지는 나중에 조사를 해 봐야지 알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연안항로에서는 협소로에서는 자동확보로 운항하지는 않습니다.
[기자]
그런데 왜 섬하고 충돌했을까요?
[경비구조과장]
사고위치가 지금 아주 협수로고 그 족도라는 위치가 있는데 거기에서 꺾어야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배가 이렇게 해서 꺾어야 되는 부분인데 그 부분에서 ... 사고 원인은 우리가 모르니까 명확하게 판단할 수 없지만 그 부분이 협소로이기 때문에 배가 꺾어야 되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에서 사고가 난 게 있는 것 같아요. 그 부분을 조사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
족도를 기준으로 항로가 양쪽에 있다고 제가 들었는데 이번 배는 외해 쪽에서 들어가는 항로였나요? 아니면 내해 쪽으로 들어가는 항로였나요?
[경비구조과장]
항로가 두 개는 아닌 것으로 아는데... 좀 더 조사를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명확하지 않아서 확인 후에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그럼 죽도가 평상시에 지나가는 항로인가요? 그 사고선박이 제주를 자주 오가는데 항로가 원래 그 길로 다녀요?
[경비구조과장]
네, 그 길로 다니고 있습니다.
[기자]
혹시 목포 VTS에서 신고가 사고선박에서 해경으로 먼저 접수된 거예요, 아니면 VTS에서 인지하고...
[채수준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장]
신고를 했고요. 신고를 저희가 다시 인개받아서 그렇게 된 겁니다.
[기자]
최초 신고를...
[경비구조과장]
사고 후에 그 사고 당시에 1등 항해사가 목포 VTS에 사고사실을 신고했고 VTS에서 목포해경소로 통보해서 우리 함정이 출동을 했습니다.
[기자]
VTS가 관제업무인 거잖아요. 배가 정상속도보다 더 빠를 경우 아니면 정상항로에서 이탈했을 경우에 VTS에서 반드시 선박하고 교신을 해서 안전한 항로로 운항하게 의도하는 역할로 알고 있거든요. VTS에서는 뭘 한 거예요?
[채수준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장]
VTS는 말씀하신 대로 관계자분들이 나오시면 그때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기자]
그분들은...
[채수준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장]
그건 저희 목포 해경청은 아니고 소속이 달라서 저희가 통제하고 하지 않습니다.
[기자]
서해청 소관입니까?
[채수준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장]
그렇습니다.
[경비구조과장]
연락 한번 다시 해 보겠습니다.
[기자]
승객이 먼저 신고를 했는지 선원이 먼저 신고를 했는지 명확하게 나오나요? 누가 신고를 먼저 했나요?
[경비구조과장]
우선 저희는 접수된 바로는 VTS를 통해서 접수를 받았기 때문에 승객이 먼저 했는지는 아직 확인이 안 됐습니다.
[기자]
그건 몇 시인가요, 최초 신고 시간.
[경비구조과장]
한번만 확인하고 보겠습니다. 20시 16분, 저녁 8시 16분경입니다.
[기자]
이게 VTS에 신고된 시간입니까?
[경비구조과장]
VTS에서 신고해서 VTS에서 우리한테 통보한 시간이 8시 16분이니까 거의 같다고 보면 됩니다.
[기자]
그러면 사고직후에 바로 신고를 한 건 맞습니까?
[경비구조과장]
그렇게 추정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사고 직후에 한 건지는 조사를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우선 VTS에서 우리한테 사고가 났다고 통보한 게 20시 16분입니다.
[기자]
실제 승선 인원, 오늘 탄 승선인원하고 원래 최고 승선 원인, 가장 많이 탈 수 있는 승선 인원, 화물량 얼마 정도인지?
[경비구조과장]
우선은 파악된 것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퀸제누비아2호는 2만 6546톤이고요. 승객은 오늘 246명, 승무원 21명 그렇게 승선해 있었고 나머지 기타 부분은 확인 후에 내일 혹시 기회가 된다면 말씀드리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말씀드리겠습니다.
[채수준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장]
명확히 말씀을 못 드리는 게 그게 사고원인이 내일까지 나온다면 저희가 해 드릴 텐데.
[기자]
안 나오는데 1차적으로 그래도 브리핑을 해 주셔야 저희가 추측기사를 쓰지 않으니까. 혹시 그 사고 당시에 조타실에 근무자가 몇 명 있었어요?
[채수준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장]
그것도 다 말씀드린 대로 지금 확인을 해 봐야 됩니다.
[기자]
전화해 보면 바로 확인해 볼 수 있는 거 아니에요?
[경비구조과장]
우선 오늘 저희는 구조업무에 집중했고 추후 사항은 우리 수사팀에서 수사를 하고 그 후에 내일 또 다시 말씀드릴 부분이 있으면 추후에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배에 남아 있는 승선원은...
[채수준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장]
계속하고 있습니다.
[기자]
지금 만조때예요?
[경비구조과장]
만조시간이 00시 16분인데 거의 맞춰져 있는데 안전상태 이상용으로 확인하고 나서 이초 작업을 시도한다고 그렇게 들었습니다.
[기자]
사고 당시 파도 높이라든지 이런 건 파악된 게 있나요?
[채수준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장]
당시 파도는 많지는 않았고 0.5m 정도 굉장히 잔잔한 상태였습니다.
[기자]
과거나 최근에 이런 비슷한 사고가 있었을까요?
[채수준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장]
말씀드린 대로 큰 여객선이 이렇게 된 건 굉장히 이례적이라서요. 저희가 특별히 기억나는 그런 사고는 없습니다.
[경비구조과장]
오늘은 바닷물 사리때라서 물발이 좀 세기는 한데, 물때가 세기는 한데 그게 원인이라고는 볼 수 없고요. 물때가 센 그런 시기입니다. 파도는 0.5m로 잔잔했고 사고원인하고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은 조사를 해 봐야 되기 때문에 그것 가지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기자]
바람세기 파노 높이가 사고랑 거리가 있다는...
[경비구조과장]
그건 조사를 해 봐야 됩니다. 그걸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기자]
지금 수사인력은 몇 명이나 가 있나요? 현장에?
[김한기]
목포수사과장 김한기입니다. 현장에서 신원확인팀 20명을 급파해서 하선 인원 신분을 전부 다 확인했고요. 혹시 인원이 틀릴까. 현재 병원에 입원한 인원들, 호텔에 투숙한 인원들을 전부 확인하고 있습니다. 신원확인팀은 철수를 했고 최초에 도착했을 때 형사 2명을 퀸제누비아호에 승선을 시켜서 CCTV를 확보했습니다. 내일 아침에 국과수 그리고 KR, 우리 지방청 과수팀이 와서 그걸 수거할 거고 걔네들이 당시 선장이 없었고 외항사가 있었는데 조타실에 있는 그 인원들이 주장하는 그 내용을 실제로 확인할 거고요. 아침에 수사본부를 꾸릴 예정입니다. 현재 인원은 40명 총원 동원됐고요. 비상소집돼 있고 현재도 항적이라든지 다른 부분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기자]
초기진술 확보는 어느 정도 했을까요?
[김한기]
초기진술은 저희가 확보되어 있는 상황은 검증을 거쳐야 되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는 곤란합니다.
[기자]
선장 나이가 어느 정도...
[김한기]
그런 건 전혀 확인 안 하고요. 그 당시에 변침 시점이 조금 늦었다는 것. 그다음에 조타실에 있었던 사람들의 과실이 있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집중 확인할 예정이고 VDR이라는 항해데이터기록장치가 있습니다. 그걸 분석을 해 봐야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기자]
혹시 선박에 문제가 있었다든가.
[김한기]
그것도 확인해 봐야 압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새로운 질문은 아니고요. 다 나오셨으니까 나머지 사고 원인 조사랑 배 이초 남았잖아요. 사고 원인 조사랑 어떤어떤 것을 보실 거고 그다음에 배 이초는 어느 단계에서 이루어지는지 한말씀 이어서 부탁드릴게요.
[채수준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장]
사고원인은 선박부터 항해사의 잘못이 있는지 여부부터 모든 덜 다 종합적으로 들여다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은 말씀드린 대로 내일 민관합동수사팀이 꾸려지면 거기에서 철저히 저희가 규명할 거고요. 그 이후에 저희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사고원인 이렇게 굉장히 많이 궁금하실 텐데 그건 저희가 지금 조사 중이라서요. 결론이 안 나온 상태에서 말씀드리기가 많이 어렵습니다. 그 점은 양해를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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