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좌초 여객선 승객 전원 목포 도착...해경·소방 합동 브리핑

[앵커]
전남 신안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여객선에 타고 있던 승객 전원이 목포 부두에 도착했습니다.

목포 해경 전용 부두에서 해경과 소방의 합동 브리핑이 진행 중입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기장]
목포소방서 현장대응단 이기장입니다. 사건개요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최초 20시 16분 장산면 적도에서 제주에서 목포로 항해 중인 퀸제누비아 좌초 신고 건으로 해경 경비정을 통해 총 6차례에 걸쳐 246명을 이송 구조하였습니다. 이송 사상자 발표는 목포보건소장이 발표하겠습니다.

[김경희]
목포시 보건소장입니다. 환자이송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총 27명을 이송하였고요. 목포한국병원에 10명, 중앙병원에 6명, 해안병원에 5명, 기독병원에 4명, 미지아이병원에 1명, 의료원 1명 해서 총 27명을 이송했고요. 모두 비응급 환자입니다. 나머지 두 호텔에 분산 투숙하고 있는 인원 중에 혹시 건강상태가 악화된다든지 해서 병원에 더 방문할 수 있는 인원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기자]
환자들 증상이 어떤가요?

[김경희]
환자들 증상은 중증은 아니기 때문에 어지럼증이라든지 그런 가벼운 증상으로 호소하고 있습니다.

[기자]
환자 중에 임산부도 계셨던데.

[김경희]
그래서 미즈아이라고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기자]
상태는 어떤가요?

[김경희]
상태에 대한 건 제가 아직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나서 추후에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최초 신고는 승객이 했나요? 최초 신고자가 승객이라는 말이 있던데 사실인가요?

[이기상]
신고서를 보고 다시 발표해 드리겠습니다.

[기자]
총 신고건수가 1건인가요, 아니면 여러 건인가요? 몇 건 들어왔는지 말씀 좀 해 주시죠.

[이기장]
그건도 상황실에서 확인해 보고 다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기자]
승객 중에 노약자와 어린아이 구분하는 게 어떻게 나누어지나요?

[이기장]
그건 해경 측에 알아봐야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