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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영동의 한 종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습니다.
가금 농장에서 발생한 것은 충북에선 첫 사례인데, 방역 당국은 10㎞ 방역대 안에 있는 가금류 136만 마리를 대상으로 예찰을 강화했습니다.
김기수 기자입니다.
[기자]
농가 입구에 출입을 막는 팻말이 내걸렸습니다.
방역요원들이 흰색 방역복을 입은 채 농가 안을 오가며 방역 작업을 벌입니다.
충북 영동의 한 종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습니다.
올겨울 충북 가금 농가에서는 첫 사례이며, 전국으로는 6번째입니다.
지난 17일 종오리의 사료 섭취율과 산란율이 떨어지자 농장주가 의심신고를 했고, 정밀 검사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발생 농가를 기준으로 10㎞ 방역대를 설정하고 안에 있는 가금류 136만 마리에 대한 긴급 예찰과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발생 농가의 종오리 4천여 마리는 모두 매몰 처분됐고, 철새 도래지 주변 도로와 농가 진출입로 소독도 강화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인근 농가 직원 : 바이러스라는 것은 공기를 타고 다니잖아요. 그렇기도 하고. 차량이 다니다 보면 바퀴에 묻어서 움직일 수도 있고 그래서 차량을 통제하는 거에요.]
방역 당국은 충북 지역 오리 농가 전체와 전국 종오리 농가 120여 곳에 대한 정밀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과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지역 가운데 겨울철 사육 제한에 참여하지 않은 농장 157곳에 대해서도 점검할 예정입니다.
[육민정 / 충청북도 AI 방역팀장 : 가용 소독 자원을 총동원해서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있습니다. AI 확산 위험 고조에 따라서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 오염원 유인 방역 추진, 예찰 강화(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낮아진 기온에 확산 우려가 큰 만큼 갑작스러운 폐사 등 의심 증상이 보이면 관계 당국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김기수입니다.
영상기자 : 원인식
영상편집: 이은경
VJ: 김경용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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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의 한 종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습니다.
가금 농장에서 발생한 것은 충북에선 첫 사례인데, 방역 당국은 10㎞ 방역대 안에 있는 가금류 136만 마리를 대상으로 예찰을 강화했습니다.
김기수 기자입니다.
[기자]
농가 입구에 출입을 막는 팻말이 내걸렸습니다.
방역요원들이 흰색 방역복을 입은 채 농가 안을 오가며 방역 작업을 벌입니다.
충북 영동의 한 종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습니다.
올겨울 충북 가금 농가에서는 첫 사례이며, 전국으로는 6번째입니다.
지난 17일 종오리의 사료 섭취율과 산란율이 떨어지자 농장주가 의심신고를 했고, 정밀 검사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발생 농가를 기준으로 10㎞ 방역대를 설정하고 안에 있는 가금류 136만 마리에 대한 긴급 예찰과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발생 농가의 종오리 4천여 마리는 모두 매몰 처분됐고, 철새 도래지 주변 도로와 농가 진출입로 소독도 강화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인근 농가 직원 : 바이러스라는 것은 공기를 타고 다니잖아요. 그렇기도 하고. 차량이 다니다 보면 바퀴에 묻어서 움직일 수도 있고 그래서 차량을 통제하는 거에요.]
방역 당국은 충북 지역 오리 농가 전체와 전국 종오리 농가 120여 곳에 대한 정밀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과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지역 가운데 겨울철 사육 제한에 참여하지 않은 농장 157곳에 대해서도 점검할 예정입니다.
[육민정 / 충청북도 AI 방역팀장 : 가용 소독 자원을 총동원해서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있습니다. AI 확산 위험 고조에 따라서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 오염원 유인 방역 추진, 예찰 강화(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낮아진 기온에 확산 우려가 큰 만큼 갑작스러운 폐사 등 의심 증상이 보이면 관계 당국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김기수입니다.
영상기자 : 원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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