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총리에게 직접 설명...조정자 역할 해달라"

오세훈 시장 "총리에게 직접 설명...조정자 역할 해달라"

2025.11.16. 오전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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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종묘 세운 4지구 재개발과 관련해 조만간 총리에게 서울시의 계획을 직접 설명하겠다며, 국무총리가 조정자의 역할을 해달라고 공개 요청했습니다.

오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세운지구 사업은 단순히 고층빌딩을 짓는 재개발이 아니라, 종묘에서 퇴계로까지 거대한 녹지 축을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강북 전성시대를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갈등을 조정해야 할 총리가 특정 기관의 입장에만 목소리를 보태고 있다며, 과학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관계기관 협의가 가능하도록 조정 역할을 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국가유산청을 향해서도 문화유산의 보존을 우선으로 하는 기관이고 도시계획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 부족으로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서울이 가고자 하는 도시 재창조의 길을 막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 시장은 이미 시뮬레이션을 통해 종묘의 좌우에 건축물의 높이가 다소 높아지더라도 종묘 경관이 훼손되지 않음을 확인했다며 곧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박순표 (s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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