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수놓는 스무 번째 부산불꽃축제

가을밤 수놓는 스무 번째 부산불꽃축제

2025.11.15. 오후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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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밤을 화려하게 밝히는 '부산불꽃축제'가 오늘 저녁 부산 바다를 배경으로 열립니다.

20주년을 맞은 만큼 더욱 화려하게 펼쳐진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임형준 기자!

[기자]
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불꽃축제 시작까지는 아직 몇 시간 남았지만,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많은 사람이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돗자리를 펴놓고 앉아 있습니다.

해변로 일대는 오가는 시민으로 북적이고 있고, 행사 관계자들도 행사 준비 마무리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부산불꽃축제는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하며 시작됐습니다.

20주년을 맞은 만큼 올해 더욱 화려하고 웅장한 불꽃이 부산 밤바다를 수놓는데요.

가수 지드래곤의 음악과 인공지능 음원이 조화를 이룬 음악이 문을 여는 본 행사는 기존 2부에서 3부로 확대됐습니다.

3부 '부산멀티불꽃쇼'는 '스무 번의 가을'이라는 주제로 20분가량 화려한 불꽃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합니다.

지름 4백m까지 커지는 초대형 불꽃, 광안대교와 바지선이 공을 상대편에 넘기는 모습처럼 보이는 '캐치볼 하모니 불꽃' 등 볼거리도 다양합니다.

올해는 광안리뿐만 아니라 이기대공원과 동백섬 쪽으로 무대가 넓어진 만큼, 이곳에서도 불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부산시는 백만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관계 기관 인력 7천여 명을 배치하는 등 관리에 빈틈이 없게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행사장 인근 도로 9곳을 단계적으로 통제하는 만큼, 불꽃을 감상하려는 분들은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20주년을 맞은 부산불꽃축제 전 과정은 YTN 유튜브에서 포케이(4K), 초고화질 생중계 화면으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YTN 임형준입니다.

VJ 박종권
영상편집 연진영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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