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위치 특정되지 않은 1명 수색 범위 넓힐 예정"

[현장영상+] "위치 특정되지 않은 1명 수색 범위 넓힐 예정"

2025.11.12.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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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일주일째입니다.

어제 보일러타워 두 기를 발파 해체하고 수색을 재개하면서 매몰자가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현장 브리핑 들어보겠습니다.

[오영민 / 중앙사고수습본부 대변인]
어제 12시에 4·6호기를 폭파하여 전도시킨 후구조물에 대한 진단 및 구조 통로 확보 등 구조를 위한 진단을 마친 후 3시 40분부터 구조를 재개하였습니다.

자세한 구조상황은 제가 말씀드린 이후에 소방당국에서말씀드릴 예정입니다.

오늘 중수본 회의에서는구조대원들이 밀폐된 공간에서 구조작업을 하다보니 오염된 공기에 노출될 우려가 있어 구조대원에 대한 심리지원 뿐만 아니라 특수 검진 등 가능한 모든 수원을 동원하여 지원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가족분들을 위해 울산시에서 통합지원센터를 구성하여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가족분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여 의료지원 등 필요한 부분은 관계기관이 협력하여 전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가족분들께서 안전하고 신속하게 구조해줄 것을 요청하신 만큼,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추가적인 구조 상황 등에 대해서는 소방당국에서 추가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정식 / 울산 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수고 많습니다.

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김정식입니다.

7일차 구조 상황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4호, 6호기 발파작업이 11일 12시에 실시되었습니다.

된 후로 안전점검을 하고 13시 20분부터 차량 48대와 크레인 등 중장비를 현장에 이동 조치하였습니다.

이후 15시 40분부터 구조작업을 재개하였습니다.

약 6시간 반 만인 22시 14분 6호기 방향의 입구에서부터 약 3, 4m 지점에서 구조 대상자 1명, 인적사항은 김 모 씨 62년생입니다.

김 모 씨를 구조 완료하였습니다.

구조작업은 구조대원들이 동력 절단기를 활용해 철판을 절단하면서 구조공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구조대상자의 신체를 덮고 있는 폭 30cm가량의 H빔을 산소 절단기로 절단을 하였고 절단된 약 5톤의 H빔 양쪽을 체인블록으로 활용해 들어올려서 구조를 완료하였습니다.

또한 동일 위치 인근에서 10일 21시 14분경 구조 대상자 1명을 이 모 씨, 60년생입니다.

추가로 발견을 하였습니다.

발견 후 약 7시간 만인 12일 5시 19분에 구조를 완료하였습니다.

구조작업 재개 이후구조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조대원 70여 명과 민간 해체 전문가 40여 명으로 교대조를 편성해서 구조 중입니다.

소방과 군부대의 조명차 8대를 동원해 밤샘 구조 작업을 이어 왔습니다.

현재 해당 구조대원 5명과 민간 해체 전문가 4명을 현장에 투입하여 24시간 밤낮없이 구조작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다음 금일 구조계획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현재 구조 대상자는 총 2명입니다.

위치가 특정된 인명과 위치를 확인하지 못한 인원 1명입니다.

이분도 아직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4호기 방향으로 구조된 구조대상자 1명에 대해서는 크레인을 활용해서 상부 구조물의 붕괴를 방지하기 위한 고정 작업을 실시를 하고 안전성 확보를 한 후에 진입 및 구조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아직 위치를 확인하지 못한 1명에 대해서는 구조견과 드론, 매몰자 영상 탐지기 등 가용 가능한 모든 장비를 투입해서 수색 범위를 넓혀갈 예정입니다.

현장에는 2차 붕괴 우려와 더 많은 잔해물이 있습니다.

구조작업 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구조대상자가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오영민 / 중앙사고수습본부 대변인]
그러면 질의응답 받겠습니다.

질문하실 기자분들께서는 손을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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