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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충북 옥천군에서 열린 '역전마라톤' 대회에서 20대 엘리트 마라톤 선수가 차에 치이는 사고가 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충북 옥천경찰서는 관련 사건 신고를 접수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당시 1톤짜리 트럭에 치인 선수 A 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종합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뇌사 판정을 받고 생명이 위독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1차로를 달리던 80대 트럭 운전사가 대회가 진행 중이던 2차선으로 갑자기 끼어든 뒤, 최선두에서 달리던 A 씨를 뒤에서 덮친 거로 파악됐습니다.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는데, 경찰에서 '사람을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지난 2019년 청주시청에 입단한 유망주로, 국군체육부대에서 군 생활을 마친 뒤 올해 다시 청주시청으로 복귀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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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는데, 경찰에서 '사람을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지난 2019년 청주시청에 입단한 유망주로, 국군체육부대에서 군 생활을 마친 뒤 올해 다시 청주시청으로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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