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장 저수조에서 작업자 3명 숨져...경찰 수사 착수

양식장 저수조에서 작업자 3명 숨져...경찰 수사 착수

2025.11.10. 오후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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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고성군의 육상 양식장에서 작업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 관계 기관은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합동 조사에 나섰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능성어 등 치어류를 양식하는 육상 양식장입니다.

지난 일요일 밤 이곳에서 작업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50대 한국인 남성과 20대와 30대의 스리랑카 국적의 노동자 2명입니다.

3명은 저수조에 차 있던 물에 빠진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아버지와 연락이 안 된다는 50대 남성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발견한 겁니다.

[구언회 / 경남 고성군 수협 조합장 : (소식 듣고 너무 놀라셨죠?) 가능하면 도와줄 일이 있으면 도와주려고 찾아왔습니다. 철저한 사람이거든요. 이런 사고가 날 줄은 생각하지도 못했습니다.]

세 사람은 여섯 달 동안 쓰지 않았던 저수조 청소 작업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양영봉 / 고용노동부 창원고용노동지청장 : 감전의 위험은 가능성은 있겠습니다만, 지금은 산소 결핍 또 물과 관련된 익사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은 시신을 부검하는 등 합동 조사를 통해 사망 원인을 밝힌다는 계획입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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