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화력발전소 보일러 사고 매몰자 1명 수습

울산 화력발전소 보일러 사고 매몰자 1명 수습

2025.11.09. 오후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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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화력발전소 보일러 붕괴 사고 현장에서 매몰자 1명이 수습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늘(9일) 오전 11시쯤 사고 현장 잔해에서 사고 발생 93시간 만에 숨진 상태인 매몰자를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습된 매몰자는 40대 남성으로 지난 6일 팔이 끼인 채 발견돼 당시 의식이 있었지만 구조가 지연되면서 다음 날 새벽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매몰자 1명이 수습되면서 현장에 있던 작업자 9명 가운데 5명이 구조됐습니다.

구조 인원 5명 가운데 3명은 숨졌고 2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위치가 확인된 2명과 아직 실종된 2명이 남았습니다.

소방당국은 무너진 5호기 옆에 있는 6호기를 해체하는 사전 작업, 이른바 취약화 작업이 시작되면서 내부 인명 수색은 중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미 100% 취약화 작업이 완료된 4호기와 75%까지 진행된 6호기가 작은 충격에도 쓰러질 수 있는 위험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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