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과 억새 물든 주말...가을 정취 만끽

단풍과 억새 물든 주말...가을 정취 만끽

2025.11.08. 오후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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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 정취를 느끼기 좋은 주말, 전국 명소들은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내장산은 단풍이 물들었고, 제주는 억새가 바람에 흩날리며 가을을 알렸습니다.

주말 표정, 고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내장산이 울긋불긋 가을 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정상에서 시작된 단풍이 물감처럼 번지며 산 전체를 물들였습니다.

내장산 단풍은 다음 주쯤 절정에 이를 전망이지만, 많은 사람이 한발 앞서 가을을 맞으러 왔습니다.

형형색색 단풍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가을을 담아갑니다.

[노현서/ 경남 김해시 : 너무 초록 색깔 빛도 나니까 좀 더 예쁜 거 같기도 하고 위에서 전망대에서 보면서 가족이랑 여유를 느끼면서 여행을 즐긴 거 같아요.]

바람에 일렁이는 은빛 물결, 제주 해안가에선 절벽을 뒤덮은 억새가 가을을 노래합니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정자에 오르면 탁 트인 바다가 평온함을 선사합니다.

흐린 하늘 아래에서도 나들이객들은 억새밭을 거닐며 제주의 가을을 만끽했습니다.

[한대현/울산시 : 가을에 이쯤에 오면 항상 제주도가 좋은 게 억새가 좋아서 억새를 볼 수 있고 오늘 좀 날씨가 흐리기는 한데 그래도 탁 트인 바다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산과 바다, 단풍이 어우러진 주말 사람들은 저마다 깊어가는 가을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YTN 고재형입니다.


영상기자 : 최지환 윤지원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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