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국제기구가 해조류를 새로운 탄소흡수원으로 산정하면서 '해조류의 보고' 전남 완도가 탄소 거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완도군은 해조류 '블루 카본' 거래를 통한 이른바 '바다 연금' 도입도 추진합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에서 다시마와 미역, 톳 등 해조류를 가장 많이 기르는 전남 완도입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해조류 양식의 가치를 인정한 데 이어 여러 국제기구에서도 현장 방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베일리 모리츠 / 세계자연기금(WWF) 대표단(지난 6월) : 해조류 양식장의 규모나 얼마나 오랫동안 노력해 왔는지 그 역사, 협업 등이 미국에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 같습니다.]
최근 남미 페루에서 열린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IPCC 제63차 총회.
[시몬 스티엘 / UNFCCC 사무총장 :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국가 간 협력에 대한 IPCC의 권위는 목표를 함께 이루기 위한 가이드가 됩니다. 앞으로 많은 도전이 있겠지만, 이는 기회이기도 하고 우리는 꼭 해낼 수 있습니다.]
IPCC는 해조류와 갯벌을 새로운 탄소흡수원, '블루 카본'으로 산정하는 지침에 합의했습니다.
이미 해조류 '잘피' 바다 숲도 조성 중인 완도군은 최종 확정에 대비해 전문가 협의회 등의 구성에 나섰습니다.
[신우철 / 전남 완도군수 : 특히 해조류 '블루카본' 거래를 통해서 창출된 수익을 지역민에게 지급하는 일명 '바다 연금' 제도를 실현하고 '블루 카본' 특화 양식 해역 등을 조성해서 우리 군이 세계적인 해조류 '블루 카본'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라남도가 천혜의 자원을 활용한 영광과 신안의 햇빛과 바람 연금에 이어 해조류를 바탕으로 '완도 형 바다 연금' 시대도 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영상기자 : 이강휘
YTN 김범환 (kimb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국제기구가 해조류를 새로운 탄소흡수원으로 산정하면서 '해조류의 보고' 전남 완도가 탄소 거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완도군은 해조류 '블루 카본' 거래를 통한 이른바 '바다 연금' 도입도 추진합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에서 다시마와 미역, 톳 등 해조류를 가장 많이 기르는 전남 완도입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해조류 양식의 가치를 인정한 데 이어 여러 국제기구에서도 현장 방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베일리 모리츠 / 세계자연기금(WWF) 대표단(지난 6월) : 해조류 양식장의 규모나 얼마나 오랫동안 노력해 왔는지 그 역사, 협업 등이 미국에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 같습니다.]
최근 남미 페루에서 열린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IPCC 제63차 총회.
[시몬 스티엘 / UNFCCC 사무총장 :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국가 간 협력에 대한 IPCC의 권위는 목표를 함께 이루기 위한 가이드가 됩니다. 앞으로 많은 도전이 있겠지만, 이는 기회이기도 하고 우리는 꼭 해낼 수 있습니다.]
IPCC는 해조류와 갯벌을 새로운 탄소흡수원, '블루 카본'으로 산정하는 지침에 합의했습니다.
이미 해조류 '잘피' 바다 숲도 조성 중인 완도군은 최종 확정에 대비해 전문가 협의회 등의 구성에 나섰습니다.
[신우철 / 전남 완도군수 : 특히 해조류 '블루카본' 거래를 통해서 창출된 수익을 지역민에게 지급하는 일명 '바다 연금' 제도를 실현하고 '블루 카본' 특화 양식 해역 등을 조성해서 우리 군이 세계적인 해조류 '블루 카본'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라남도가 천혜의 자원을 활용한 영광과 신안의 햇빛과 바람 연금에 이어 해조류를 바탕으로 '완도 형 바다 연금' 시대도 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영상기자 : 이강휘
YTN 김범환 (kimb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