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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불법 온라인 도박 피해가 정말 큰데요.
이런 불법 사이트를 대체 누가 만들고 퍼트릴까요.
해외에 서버를 두고 도박 사이트를 전문적으로 제작해 분양한 최상위 범죄조직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수백 개 도박 사이트에서 오간 판돈이 7개월 동안 무려 5조 원이 넘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지 환 기자!
도박 사이트를 전문적으로 제작, 운영한 범죄조직이 검거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강원경찰청이 제공한 검거 영상이 나오고 있는데요.
도박사이트를 제작해 분양한 조직 자금 관리책을 검거하는 모습입니다.
이번에 경찰이 붙잡힌 건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 그 중에서도 국내 최상위 '벤더사' 조직원들입니다.
'벤더(Vender)사'라는 게 다소 생소한데요.
온라인 도박 분야에서는 카지노 영상이나 게임머니를 하부 운영 총책들에게 공급하고 관리해주는 업체를 말합니다.
수법을 보면요.
일단 도박사이트를 제작합니다.
프로그램 개발자를 모집하고 서버 임대 업체로 위장한 사무실을 마련했는데요.
구속수감 중 범행을 계획했다는 총책 A 씨의 경우 이런 방식으로 불법 사이트 260여 개를 제작해 개당 월 300만 원씩 받고 분양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범죄 방식이 지난해 9월부터는 좀 더 진화합니다.
필리핀에 거점을 두고 스웨덴 등 게임사로부터 공급받은 바카라나 슬롯머신 등 카지노 영상과 게임머니를 유통할 수 있는 국내 최상위 벤더사를 만든 겁니다.
하부 총책이 운영한 도박 사이트 전체에서 작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7개월간, 오고 간 판돈은 무려 5조 3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경찰은 불법 사이트 운영자로부터 정보를 입수한 뒤 이들 조직원 14명을 추적 검거했고요.
총책 A 씨 등 7명을 구속하고 해외 도주한 2명은 인터폴 적색 수배한 상태입니다.
대개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의 경우 국민체육진흥법 위반이나 도박 공간 개설, 금융실명거래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재판에 넘기는데요.
이번에 잡힌 벤더사 조직원들은 실명 사용 금지, 휴대전화 사용 금지 등 여러 행동 강령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경찰은 총책과 주요 공범 10명에 대해서 형량이 더 무거운 형법상 범죄단체 조직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긴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강원취재본부에서 YTN 지환입니다.
영상기자 : 홍도영
화면제공:강원경찰청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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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법 온라인 도박 피해가 정말 큰데요.
이런 불법 사이트를 대체 누가 만들고 퍼트릴까요.
해외에 서버를 두고 도박 사이트를 전문적으로 제작해 분양한 최상위 범죄조직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수백 개 도박 사이트에서 오간 판돈이 7개월 동안 무려 5조 원이 넘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지 환 기자!
도박 사이트를 전문적으로 제작, 운영한 범죄조직이 검거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강원경찰청이 제공한 검거 영상이 나오고 있는데요.
도박사이트를 제작해 분양한 조직 자금 관리책을 검거하는 모습입니다.
이번에 경찰이 붙잡힌 건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 그 중에서도 국내 최상위 '벤더사' 조직원들입니다.
'벤더(Vender)사'라는 게 다소 생소한데요.
온라인 도박 분야에서는 카지노 영상이나 게임머니를 하부 운영 총책들에게 공급하고 관리해주는 업체를 말합니다.
수법을 보면요.
일단 도박사이트를 제작합니다.
프로그램 개발자를 모집하고 서버 임대 업체로 위장한 사무실을 마련했는데요.
구속수감 중 범행을 계획했다는 총책 A 씨의 경우 이런 방식으로 불법 사이트 260여 개를 제작해 개당 월 300만 원씩 받고 분양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범죄 방식이 지난해 9월부터는 좀 더 진화합니다.
필리핀에 거점을 두고 스웨덴 등 게임사로부터 공급받은 바카라나 슬롯머신 등 카지노 영상과 게임머니를 유통할 수 있는 국내 최상위 벤더사를 만든 겁니다.
하부 총책이 운영한 도박 사이트 전체에서 작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7개월간, 오고 간 판돈은 무려 5조 3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경찰은 불법 사이트 운영자로부터 정보를 입수한 뒤 이들 조직원 14명을 추적 검거했고요.
총책 A 씨 등 7명을 구속하고 해외 도주한 2명은 인터폴 적색 수배한 상태입니다.
대개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의 경우 국민체육진흥법 위반이나 도박 공간 개설, 금융실명거래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재판에 넘기는데요.
이번에 잡힌 벤더사 조직원들은 실명 사용 금지, 휴대전화 사용 금지 등 여러 행동 강령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경찰은 총책과 주요 공범 10명에 대해서 형량이 더 무거운 형법상 범죄단체 조직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긴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강원취재본부에서 YTN 지환입니다.
영상기자 : 홍도영
화면제공:강원경찰청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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