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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3배로 전국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자치단체가 바로 강원도 홍천군입니다.
이런 홍천군에 없는 게 있는데요, 바로 철도입니다.
지난 20년간 노력해 온 광역철도 개설 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전망인데, 지역의 기대가 큽니다.
지 환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적인 농촌 지역인 강원도 홍천군입니다.
현재 인구는 6만6천 명.
하지만 면적은 강원 영서 중부 전체를 아우르며 전국에서 가장 넓습니다.
서울의 3배, 제주도 전체 면적과 비슷합니다.
이렇게 넓은 홍천군에 없는 게 있습니다. 바로 철도입니다. 상대적으로 교통망이 열악한 강원도 18개 시·군 가운데에서도 현재까지 확정된 철도사업이 없는 유일한 지역입니다.
철도를 갖고자 하는 노력은 이미 20년 전부터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2006년 경제성 부족으로 탈락했고, 올해 두 번째 시험대입니다.
현재 계획된 노선은 경의중앙선 동쪽 끝인 경기도 양평 용문역에서 홍천까지 32.7㎞ 구간 단선 광역철도.
예상 사업비는 약 8,400억 원으로, 만약 연결되면 강원 내륙에서 서울 중심부까지 곧장 진입할 수 있습니다.
[선우정·최예린 / 홍천여중 : 수도권 가면 학원도 많고 학원 수업 들으러 많이 갈 것 같습니다. 빠르게 다닐 수 있어서 편하고 좋을 것 같아요.]
홍천군은 철도가 연결되면 수도권 배후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만 명 가까운 지역 거주 군인의 편의성은 물론 귀농, 귀촌을 장려하는 만큼 홍천을 오가는 생활인구 증가 가능성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관광은 물론 지역 역점 산업인 바이오나 항체 클러스터 산업에도 강점이 커집니다.
[신영재 / 강원 홍천군수 : 용문 홍천 광역철도는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여 사람과 기업을 부르는 철길, 홍천에 많은 기회와 가능성을 가져올 철길이 되어줄 것이라 믿습니다.]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연말쯤 결과가 발표될 예정.
강원 지역 유일한 철도 사각지대를 관통하는 노선이라는 점,
이에 더해 경제성보다는 과거보다 비중이 좀 더 커진 지역균형발전 평가 항목에 홍천군은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YTN 지환입니다.
영상기자: 성도현
그래픽: 권향화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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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3배로 전국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자치단체가 바로 강원도 홍천군입니다.
이런 홍천군에 없는 게 있는데요, 바로 철도입니다.
지난 20년간 노력해 온 광역철도 개설 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전망인데, 지역의 기대가 큽니다.
지 환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적인 농촌 지역인 강원도 홍천군입니다.
현재 인구는 6만6천 명.
하지만 면적은 강원 영서 중부 전체를 아우르며 전국에서 가장 넓습니다.
서울의 3배, 제주도 전체 면적과 비슷합니다.
이렇게 넓은 홍천군에 없는 게 있습니다. 바로 철도입니다. 상대적으로 교통망이 열악한 강원도 18개 시·군 가운데에서도 현재까지 확정된 철도사업이 없는 유일한 지역입니다.
철도를 갖고자 하는 노력은 이미 20년 전부터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2006년 경제성 부족으로 탈락했고, 올해 두 번째 시험대입니다.
현재 계획된 노선은 경의중앙선 동쪽 끝인 경기도 양평 용문역에서 홍천까지 32.7㎞ 구간 단선 광역철도.
예상 사업비는 약 8,400억 원으로, 만약 연결되면 강원 내륙에서 서울 중심부까지 곧장 진입할 수 있습니다.
[선우정·최예린 / 홍천여중 : 수도권 가면 학원도 많고 학원 수업 들으러 많이 갈 것 같습니다. 빠르게 다닐 수 있어서 편하고 좋을 것 같아요.]
홍천군은 철도가 연결되면 수도권 배후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만 명 가까운 지역 거주 군인의 편의성은 물론 귀농, 귀촌을 장려하는 만큼 홍천을 오가는 생활인구 증가 가능성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관광은 물론 지역 역점 산업인 바이오나 항체 클러스터 산업에도 강점이 커집니다.
[신영재 / 강원 홍천군수 : 용문 홍천 광역철도는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여 사람과 기업을 부르는 철길, 홍천에 많은 기회와 가능성을 가져올 철길이 되어줄 것이라 믿습니다.]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연말쯤 결과가 발표될 예정.
강원 지역 유일한 철도 사각지대를 관통하는 노선이라는 점,
이에 더해 경제성보다는 과거보다 비중이 좀 더 커진 지역균형발전 평가 항목에 홍천군은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YTN 지환입니다.
영상기자: 성도현
그래픽: 권향화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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