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체험 공간으로 변신한 교도소...전남 콘텐츠 페어도 개최

문화 체험 공간으로 변신한 교도소...전남 콘텐츠 페어도 개최

2025.11.01. 오전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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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15년 문을 닫고 새 단장을 마친 장흥 교도소가 일반인도 체험할 수 있는 문화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교도소 체험과 함께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 디지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행사도 열렸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5년 문을 닫은 장흥 교도소입니다.

방문객들은 감옥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고, 낯선 교도소 환경도 둘러봅니다.

'빠삐용 집'으로 명칭을 바꾼 교도소는 올해 리모델링을 마치고, 시민들이 체험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유희 / 전남 장흥군 : 면회 접견실 시대별로 이렇게 나뉘어 있는 거 보고 또 이제 영화관 세트장이었다는 거 보니까 너무 신기했고요. 체험하는 게 너무 재밌었어요.]

널찍한 교도소 마당에는 방 탈출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 등 다양한 야외 체험 행사가 펼쳐집니다.

교도소 내부 곳곳에서 애니메이션과 게임, 가상 체험 등 디지털 콘텐츠를 즐기는 '전남 콘텐츠 페어'가 열렸습니다.

[안광현 / 전남 광양시 : 간접 영화 촬영도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VR 게임존이라고 해서 게임존도 열심히 참여해 봤는데 저도 모르게 웃고 있더라고요.]

장흥군은 노벨 문학 도시 선포 1주년을 기념해 책 콘서트와 도서 교환 등 문학 행사도 마련했습니다.

[김성 / 전남 장흥군수 : 노벨 문학 정원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서 말 그대로 대한민국에서 하나밖에 없는 브랜드인 노벨 문학 도시 장흥으로서의 완성해 나갈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역사의 흔적을 간직하며 새롭게 탈바꿈한 장흥교도소가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VJ;이건희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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