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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용인시에 시민이 출자금을 보태고 수익을 나누는 햇빛발전소가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발전 수익은 매년 배당금으로 돌려받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와 마을 사이 경사로에 태양광 패널이 빼곡하게 들어섰습니다.
5천7백여㎡ 규모 공공 유휴공간이던 곳에 제1호 햇빛발전소를 조성한 겁니다.
시간당 전력 907kW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상일 / 용인시장 :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우리는 여름이면 여름대로, 겨울이면 겨울대로 느끼고 있습니다. 미사용 부지에 이렇게 태양광 발전을 해서 우리가 에너지 절약하는 노력을 계속 가열차게….]
사업비 18억여 원 가운데 시와 도가 절반 정도를 부담했고, 나머지 절반은 시민참여협동조합 조합원 출자금으로 조달합니다.
9월부터 시작한 출자자 모집은 목표 금액인 9억여 원을 모을 때까지 이어집니다.
용인에 6개월 이상 거주한 개인이나 법인은 참여할 수 있고, 온라인 가입한 뒤 출자금을 입금하면 됩니다.
1계좌 10만 원부터 최대 500계좌, 최대 5,000만 원까지 가능합니다.
[심영수 / 용인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 : 자체적으로 용인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해서 조합원으로 가입도 하고, 그렇게 출자를 통해서 선순환 구조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되겠고….]
출자 참여 시민은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판매한 수익으로 1년에 한 번 배당금을 받습니다.
예상 연간 수익률은 시중 은행 이자보다 높은 6% 수준입니다.
[이세복 / 용인시 백암면 근삼6리 이장 : 사시는 분들이 지금 다 경로 회원들밖에 안 계세요. 다들 지금 고령화가 돼서…. 조금이나마 마을에 좀 수익이 창출이 돼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10월 말 기준 출자했거나 출자를 진행 중인 사람은 6명이고, 누적 출자 금액은 610만 원입니다.
시는 같은 방식으로 햇빛발전소를 3곳 더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출자자 모집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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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에 시민이 출자금을 보태고 수익을 나누는 햇빛발전소가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발전 수익은 매년 배당금으로 돌려받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와 마을 사이 경사로에 태양광 패널이 빼곡하게 들어섰습니다.
5천7백여㎡ 규모 공공 유휴공간이던 곳에 제1호 햇빛발전소를 조성한 겁니다.
시간당 전력 907kW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상일 / 용인시장 :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우리는 여름이면 여름대로, 겨울이면 겨울대로 느끼고 있습니다. 미사용 부지에 이렇게 태양광 발전을 해서 우리가 에너지 절약하는 노력을 계속 가열차게….]
사업비 18억여 원 가운데 시와 도가 절반 정도를 부담했고, 나머지 절반은 시민참여협동조합 조합원 출자금으로 조달합니다.
9월부터 시작한 출자자 모집은 목표 금액인 9억여 원을 모을 때까지 이어집니다.
용인에 6개월 이상 거주한 개인이나 법인은 참여할 수 있고, 온라인 가입한 뒤 출자금을 입금하면 됩니다.
1계좌 10만 원부터 최대 500계좌, 최대 5,000만 원까지 가능합니다.
[심영수 / 용인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 : 자체적으로 용인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해서 조합원으로 가입도 하고, 그렇게 출자를 통해서 선순환 구조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되겠고….]
출자 참여 시민은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판매한 수익으로 1년에 한 번 배당금을 받습니다.
예상 연간 수익률은 시중 은행 이자보다 높은 6% 수준입니다.
[이세복 / 용인시 백암면 근삼6리 이장 : 사시는 분들이 지금 다 경로 회원들밖에 안 계세요. 다들 지금 고령화가 돼서…. 조금이나마 마을에 좀 수익이 창출이 돼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10월 말 기준 출자했거나 출자를 진행 중인 사람은 6명이고, 누적 출자 금액은 610만 원입니다.
시는 같은 방식으로 햇빛발전소를 3곳 더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출자자 모집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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