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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캄보디아에서 송환돼 충남경찰청에서 수사를 받는 피의자 45명이 어젯밤(20일) 모두 구속됐습니다.
피의자 전원에 대한 신병이 확보되면서 경찰 수사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오승훈 기자!
[기자]
네, 충남경찰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충남경찰청에서 수사를 받는 피의자 전원이 어젯밤 구속됐다고요.
[기자]
네, 대전지방법원 홍성지원은 어젯밤 11시쯤 사기 혐의를 받는 피의자 45명 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피의자들은 실질 심사 전후로 취재진에게 폭행과 고문을 당했다고 말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 (어떤 게 가장 힘드셨어요?) 전기 충격기로 고문하는 게 가장 힘들었습니다. (또 어떤 고문당하셨습니까?) 구타당했습니다. (얼마만큼 맞으셨어요?) 진짜 죽기 전까지만 맞았습니다.]
구속된 피의자들은 캄보디아에 구금돼 있다가 지난 18일 송환됐습니다.
현재는 추가 조사를 받기 위해 충남경찰청 관할 경찰서 5곳 유치장에 입감돼 있습니다.
천안 동남과 공주, 홍성과 보령, 서산경찰서 등 5곳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불법인 사실을 알고 캄보디아로 넘어갔는지, 범행의 강제성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구속된 피의자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를 받고 있죠.
네, 구속된 피의자들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7월까지 발생한 투자 리딩방과 보이스 피싱, 노쇼 사기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45명 모두 충남경찰청에서 기존에 수사 중이던 사건의 대상자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에 대한 범행 혐의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피의자들을 추적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또 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20대 대학생 피살 사건과는 "현재까지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대전경찰청으로 압송돼 수사를 받던 피의자 1명도 구속됐습니다.
대전지방법원은 어제 오후 사기방조 혐의로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1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지난 2023년 3월 보이스 피싱 범죄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부가 밝힌 영장 발부 사유는 도주 우려입니다.
이에 따라 캄보디아에 구금돼 있다가 국내로 송환된 피의자 64명 가운데, 충남과 대전에서 구속 수사를 받는 피의자는 모두 46명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충남경찰청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권민호
영상편집: 이은경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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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송환돼 충남경찰청에서 수사를 받는 피의자 45명이 어젯밤(20일) 모두 구속됐습니다.
피의자 전원에 대한 신병이 확보되면서 경찰 수사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오승훈 기자!
[기자]
네, 충남경찰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충남경찰청에서 수사를 받는 피의자 전원이 어젯밤 구속됐다고요.
[기자]
네, 대전지방법원 홍성지원은 어젯밤 11시쯤 사기 혐의를 받는 피의자 45명 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피의자들은 실질 심사 전후로 취재진에게 폭행과 고문을 당했다고 말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 (어떤 게 가장 힘드셨어요?) 전기 충격기로 고문하는 게 가장 힘들었습니다. (또 어떤 고문당하셨습니까?) 구타당했습니다. (얼마만큼 맞으셨어요?) 진짜 죽기 전까지만 맞았습니다.]
구속된 피의자들은 캄보디아에 구금돼 있다가 지난 18일 송환됐습니다.
현재는 추가 조사를 받기 위해 충남경찰청 관할 경찰서 5곳 유치장에 입감돼 있습니다.
천안 동남과 공주, 홍성과 보령, 서산경찰서 등 5곳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불법인 사실을 알고 캄보디아로 넘어갔는지, 범행의 강제성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구속된 피의자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를 받고 있죠.
네, 구속된 피의자들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7월까지 발생한 투자 리딩방과 보이스 피싱, 노쇼 사기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45명 모두 충남경찰청에서 기존에 수사 중이던 사건의 대상자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에 대한 범행 혐의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피의자들을 추적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또 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20대 대학생 피살 사건과는 "현재까지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대전경찰청으로 압송돼 수사를 받던 피의자 1명도 구속됐습니다.
대전지방법원은 어제 오후 사기방조 혐의로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1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지난 2023년 3월 보이스 피싱 범죄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부가 밝힌 영장 발부 사유는 도주 우려입니다.
이에 따라 캄보디아에 구금돼 있다가 국내로 송환된 피의자 64명 가운데, 충남과 대전에서 구속 수사를 받는 피의자는 모두 46명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충남경찰청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권민호
영상편집: 이은경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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