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대주택·차량서 불...대형마트로 승용차 돌진

다세대주택·차량서 불...대형마트로 승용차 돌진

2025.10.19. 오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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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이 크게 다쳤고, 고속도로에서는 터널을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 심각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부산에서는 승용차가 대형마트로 돌진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임형준 기자입니다.

[기자]
다세대주택 반지하 창문에서 흰색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방화복을 입은 소방대원이 불을 끄기 위해 분주히 움직입니다.

서울 봉천동의 3층짜리 다세대주택 반지하에서 불이 난 건 오전 11시 10분쯤.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불이 난 집에 있던 5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9명이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터널 내부 갓길에 서 있는 승용차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긴급 출동한 구급대원이 터널 소화전 호스를 끌어다 연신 물을 뿌립니다.

전북 진안군 익산장수고속도로 곰티터널을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이 절반가량 탔고, 화재 여파로 사고 지점 인근 도로에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승용차가 대형마트 입구를 들이받은 채 서 있습니다.

출입문은 박살이 나, 유리 조각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차량을 운전한 60대 남성이 인근에서 경찰에 붙잡혔는데,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자세한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남 완도항에서는 10대가 바다에 빠졌다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남성은 친구와 통화하다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임형준입니다.

영상편집 : 박종권
영상제공: 서울 관악소방서, 전북소방본부, 완도해양경찰서
사진제공 : 부산 동래경찰서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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