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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캄보디아에서 숨진 채 발견된 우리 대학생의 사망 원인을 밝힐 공동 부검이 이르면 다음 주 초 진행될 예정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건 이후 두 달째 시신이 현지에 남아 있는 가운데, 부검과 함께 운구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근우 기자!
숨진 대학생에 대한 부검, 다음 주쯤 진행된다고요?
[기자]
다음 주 초, 그러니까 월요일이나 화요일쯤 진행하는 일정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검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팀이 집도하고, 경찰청 본청과 경북경찰청 등에서 수사관을 보내 입회할 예정인데요.
부검을 참관할 수사관들은 아직 현지로 출국하지 않았는데,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주말쯤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캄보디아 측과의 협의 결과에 따라 일정이 바뀔 수 있어 아직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은 물론, 장기 적출 여부를 비롯한 추가 범행 가능성까지 폭넓게 확인할 계획입니다.
현지에서 부검이 끝나면 시신은 화장해 국내로 옮겨지고, 결과는 절차를 거쳐 국내 수사기관에 공유될 예정입니다.
숨진 대학생 박 모 씨는 지난 7월, 통장을 비싸게 사 준다는 모집책에게 속아 캄보디아로 갔다가 8월 초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박 씨를 캄보디아로 보낸 모집책 홍 모 씨와 배후 조직이 대포통장에서 몰래 돈을 빼는 '통장 누르기'를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범죄수익금을 가로챈 걸 현지 조직원들이 알아채고, 박 씨를 고문해 돈을 받아내려다 살해했다는 겁니다.
모집책 홍 씨가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지만, 경찰은 배후 조직을 특정하기 위해 통장에서 빠져나간 자금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VJ: 윤예온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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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숨진 채 발견된 우리 대학생의 사망 원인을 밝힐 공동 부검이 이르면 다음 주 초 진행될 예정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건 이후 두 달째 시신이 현지에 남아 있는 가운데, 부검과 함께 운구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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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대학생에 대한 부검, 다음 주쯤 진행된다고요?
[기자]
다음 주 초, 그러니까 월요일이나 화요일쯤 진행하는 일정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검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팀이 집도하고, 경찰청 본청과 경북경찰청 등에서 수사관을 보내 입회할 예정인데요.
부검을 참관할 수사관들은 아직 현지로 출국하지 않았는데,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주말쯤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캄보디아 측과의 협의 결과에 따라 일정이 바뀔 수 있어 아직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은 물론, 장기 적출 여부를 비롯한 추가 범행 가능성까지 폭넓게 확인할 계획입니다.
현지에서 부검이 끝나면 시신은 화장해 국내로 옮겨지고, 결과는 절차를 거쳐 국내 수사기관에 공유될 예정입니다.
숨진 대학생 박 모 씨는 지난 7월, 통장을 비싸게 사 준다는 모집책에게 속아 캄보디아로 갔다가 8월 초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박 씨를 캄보디아로 보낸 모집책 홍 모 씨와 배후 조직이 대포통장에서 몰래 돈을 빼는 '통장 누르기'를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범죄수익금을 가로챈 걸 현지 조직원들이 알아채고, 박 씨를 고문해 돈을 받아내려다 살해했다는 겁니다.
모집책 홍 씨가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지만, 경찰은 배후 조직을 특정하기 위해 통장에서 빠져나간 자금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VJ: 윤예온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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