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반·삼각김밥 속 그 쌀...전남 육종 '새청무', 세계 밥상 접수

햇반·삼각김밥 속 그 쌀...전남 육종 '새청무', 세계 밥상 접수

2025.10.10. 오전 04:0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국민이 즐겨 먹는 햇반과 삼각김밥 속에도 우리 쌀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전라남도에서 직접 육종한 쌀 '새청무'인데요.

뛰어난 밥맛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이제는 세계인의 밥상을 사로잡고 있다고 합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코리아 위크',

수출 상담회에서는 동남아시아 것보다 더 찰기가 많은 우리 쌀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습니다.

[김영숙 / 농수산물 수출업체 부사장 : 수출상담회를 하면서 느낀 게 우리가 어떤 쌀 같은 제품들을 우리는 먼 곳만 보내려고 생각했는데, 와서 수출 상담회를 하니까 전체적으로 바이어들이 쌀에 대한 관심이 너무 많았어요.]

당시 몽골 시장 개척에 나선 쌀은 전남농업기술원이 자체 육종한 품종 '새청무'.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거기 몽골 주간 행사에 전시되고 있는 쌀이 새청무 쌀이었습니다, 전라남도 새청무 쌀. 전라남도 새청무 쌀인데, 강진군 새청무 쌀이었어요.]

새청무는 우리나라 최대 식품 기업의 햇반과 전국 체인을 갖춘 편의점의 삼각 김밥을 만드는 데 쓰이고 있습니다.

이미 전남 벼 재배 면적의 62%를 차지하는 새청무는 다른 지역에서도 씨앗 공유 요청이 잇따르고 있을 정도입니다.

[진성국 / 전남 강진농협 조합장 : 쌀알이 투명하고 단단합니다. 그래서 밥을 지어놓으면 찰기가 있고 윤기가 있습니다.]

일본 등 외국 수출길도 활짝 열리면서 전라남도는 갖은 노력 끝에 자체 육종한 새청무 쌀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