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경관 조명의 도시 화순...17일부터 고인돌 꽃축제!

[앵커]
전남 화순군이 야간 경관과 빛 공원 등으로 밤에도 찾고 싶은 고장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오는 17일부터는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공원에서 가을꽃 축제도 열어 머무는 관광을 선도할 예정입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적벽'으로 이름난 고장 전남 화순의 밤 풍경입니다.

조명을 받은 전망대와 꽃강길이 말 그대로 한 폭의 그림입니다.

[이대근 / 광주광역시 산정동 : 폭포로부터 해서 알록달록하게 LED 조명이 잘 돼 있어서요. 가족들끼리 산책하기도 정말 좋고, 그리고 길도 평평해서 킥보드 타기도 좋아서 가족들끼리 산책 오기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높게는 50m까지도 올라가는 초대형 수상 분수도 장관을 연출합니다.

K-pop 등 50여 곡에 맞춰 분수가 춤을 춥니다.

가을에는 국화의 향연이 펼쳐지는 이곳 남산공원은 이제 빛의 향연도 펼쳐지는 '빛 공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야간 경관 콘텐츠 강화로 머무는 관광을 유도해 가족 단위로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화순에는 또 동복댐의 적벽과 천불천탑의 운주사 등 역사와 문화 자원도 풍부합니다.

[구복규 / 전남 화순군수 : 훌륭한 우리 문화자원을 구경하고 밤에는 꼭 음악 분수 쇼, 개미산 전망대에서 차 한 잔 하고 그다음에 남산 공원 가서 야간 불빛 정원을 보면 대한민국에서는 없고 세계에서도 아마 최고이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공원에서는 오는 17일부터 열흘 동안 가을꽃 축제도 마련됩니다.

자연과 문화, 쉼을 만끽할 수 있는 1박 2일 화순 여행이 올가을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