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기본소득 월 15만 원...시범사업 "저요, 저요!"

농어촌 기본소득 월 15만 원...시범사업 "저요, 저요!"

2025.10.06. 오전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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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대상에 들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선정되면 한 달에 지역사랑상품권 15만 원씩을 받게 되는데요,

특히, 인구 감소가 심각한 지역의 희망이 될지 주목됩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구 감소로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장입니다.

추석 대목에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대상지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기 때문입니다.

[위두환 / 농어촌 기본소득 장흥군 추진위원장 : '문림의향'의 고장입니다. 그러면서 공동체가 하나같이 살아 숨 쉬는 곳이 우리 장흥입니다. 그래서 시범지역으로 농어촌 기본소득이 당연히 장흥으로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우리 군민들은 하나같이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후보 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전남 16개 군을 비롯해 인구 감소가 심각한 69곳,

시범사업 지역이 되면 내년부터 달마다 2년 동안 지역사랑상품권으로 15만 원씩 받게 됩니다.

[김성 / 전남 장흥군수 : 모든 군민이 하나가 돼 간절하게 농어촌 기본소득을 원하기 때문에 반드시 이번에 농어촌 기본소득이 장흥으로 선정돼 정말 지역소멸 위기에 놓여 있는 우리 장흥군에 대한 그런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응원전을 펼치게 됐습니다.]

[김재승 / 전남 장흥군의회 의장 : 그분들의 간절한 마음이 우리 군민들을 이렇게 동참하게 만들었고, 그 마음이 모여서 우리 농어촌 기본소득이 장흥군으로 딱 올 겁니다, 여러분!]

지역에서 돈이 돌게 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추진되는 농어촌 기본소득 최종 선정 군은 6개 정도,

오는 17일 최종 발표를 앞두고 자치단체마다 사활을 건 유치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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