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객, 여행객 겹치며 더 분주한 터미널

귀성객, 여행객 겹치며 더 분주한 터미널

2025.10.04. 오전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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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휴 첫날 버스터미널은 고향을 찾은 사람과 마중 나온 가족으로 종일 붐볐습니다.

공항에는 귀성객과 함께 긴 연휴에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추석 연휴 기간이어서 평소보다 많은 버스가 오가는 터미널.

버스를 꽉 채웠던 승객이 한꺼번에 내리며 북적입니다.

긴 버스 여행에 무거운 짐이 힘들 법도 한데 오랜만에 찾은 고향, 잠시 뒤에 만날 가족 생각에 승객 표정은 밝습니다.

[박서진 / 경북 예천군 호평읍 : 연휴도 길고 해서 가족들도 많이 만나고 시간도 많이 보낼 수 있어서 어쨌든 설레고 좋습니다.]

한시라도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집에서 기다릴 수 없어서 버스터미널까지 마중 나온 사람도 많습니다.

버스에서 내린 가족에게 그동안 많이 그리웠다는 말을 환한 미소와 포옹으로 대신합니다.

크고 작은 짐을 챙겨 출국을 준비하는 사람으로 공항이 분주합니다.

긴 연휴는 여행에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연휴 기간 내내 색다른 곳에서 가족과 알찬 시간을 보낼 생각에 설렘을 숨길 수 없습니다.

[박은아·김서현·김형진 / 부산 전포동 : 하와이로 여행을 가고요. 평소에는 연휴가 이렇게 길지 않아서 멀리 못 갔는데 이번에 연휴가 많이 길어서 멀리까지 가게 돼서 많이 설레기도 하고요.]

길게는 오는 1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추석 연휴.

한국공항공사는 이 기간 하루 평균 5만 명 이상이 부산 김해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평소보다 만 명가량 많은데 특히 비행편이 몰린 오전 시간대에 혼잡한 모습이었습니다.

YTN 김종호입니다.


YTN 김종호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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