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맞이 대청결 운동...주암댐 정화, 일자리 창출!

[앵커]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대대적인 청결 운동이 펼쳐졌습니다.

환경을 깨끗이 하는 데서 나아가 농촌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내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와 전남지역 광역상수원의 상류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쓰레기를 치우는 어르신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주민들이 추석을 앞두고 대대적 환경정화에 나선 겁니다.

[원초옥 / 전남 화순군 사평면 생활개선회 총무 : 같이 동참할 수 있어서 저희 회원들도 항상 뿌듯해 하고 깨끗하게 치워지는 모습을 보니까 제 마음이 너무 깨끗해지는 것 같고 참 좋았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지사는 지역 협동조합과 손잡고 해마다 댐 지킴이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댐 상류에서부터 쓰레기가 흘러들어오는 것을 막아 깨끗하고 안전한 마실 물을 공급하기 위해서입니다.

[유재일 /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지사장 : 이번 대한민국 새 단장 주간을 맞아 지역 주민과 함께 주암댐 상류 대청결 운동으로 주암호 수질 오염을 예방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암댐 지킴이 활동은 주로 농한기에 이뤄져 어르신들의 소득 증대에도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김다영 / 에코다움협동조합 대표 : 민족 대명절 한가위, 추석을 맞아 주암댐 상류 하천 도랑 청소를 함으로써 마을 정화에도 힘쓰고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자 이 행사를 추진하게 됐습니다.]

올해 주암댐 주변에서 거둬들인 쓰레기는 3천여 제곱미터, 수자원공사는 물 사랑 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대민 봉사와 협력 사업을 더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