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대통령 공약 '2035 하계U대회 유치' 본격화

[앵커]
전남 순천시가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순천지역 공약이기도 한데요,

최근 대회를 주관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 회장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5년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대축전 하계유니버시아드.

이후 광주광역시는 지난 2019년 세계수영대회와 올해 세계양궁대회를 개최하며 국제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전남 순천시가 광주에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순천지역 공약인 2035 유니버시아드 유치에 소매를 걷어붙였습니다.

순천시 대표단은 지난 주말 중국에서 국제대학스포츠연맹 회장을 만나 저탄소와 디지털, 청년 중심을 바탕으로 순천시의 친환경·지속 가능 대회 비전 등을 설명했습니다.

[레온즈 에더 /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 : 2035년은 대한민국 전남 순천시에서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순천시는 하계U대회가 유치되면 남해안종합스포츠 파크 등의 국제규격화와 낙후된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노관규 / 전남 순천시장 : 남해안 벨트가 새롭게 대한민국의 중심 축이 될 거고 거기의 핵심 거점이 전남 동부지역입니다. 그 코어 역할과 함께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소멸을 막아내는 중요한 전기를 마련하려고 합니다.]

순천시는 전라남도,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유치 타당성 기초 용역 등 U대회 유치를 위한 입체적 준비를 차곡차곡 해나갈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