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2차 지급...내일 출생연도 끝자리 '1·6'

소비쿠폰 2차 지급...내일 출생연도 끝자리 '1·6'

2025.09.21. 오후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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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게 1인당 10만 원을 추가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이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신청 첫주에는 시스템 과부하 등을 방지하기 위해 요일제가 적용돼 내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인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김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소비쿠폰 2차 지급 신청은 오전 9시부터 시작됩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1차 때와 달리 이번에는 소득 하위 90%에게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합니다.

지난해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넘거나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이 2천만 원을 넘는 경우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지급 대상자 여부는 건강보험공단, 카드사 홈페이지·앱, 주민센터와 은행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받을 수 있습니다.

시스템 과부하와 주민센터 혼잡을 피하기 위해 신청 첫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돼,

첫날은 끝자리가 1과 6인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고, 주말에는 온라인으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2차 소비쿠폰 신청 기한은 다음 달 31일까지,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입니다.

특별시와 광역시 주민은 자기 지역에서, 도 지역 주민은 주소지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1차 때 제기된 불편 사항도 일부 개선돼 소비 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 등에선 사용처가 확대됩니다.

[한순기 /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 (지난 12일) : 소비 여건이 열악한 일부 읍·면·동 지역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에 대해 2차 지급부터는 연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는 지역생협도 소비쿠폰 사용처에 포함하였습니다.]

복무 중인 군 장병의 경우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아닌 복무지 인근에서 소비쿠폰을 신청해 해당 지자체에서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김준영입니다.


YTN 김준영 (kim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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