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콘텐츠 중심 도시 발돋움"...글로벌 웹툰 허브 센터 개관

[앵커]
정원박람회로 이름난 전남 순천시가 이제 콘텐츠 중심 도시로서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웹툰 허브센터가 문을 열었는데요,

청년들에게는 취업, 전문가들에게는 창업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정원박람회 개최로 대한민국 생태도시로 자리매김한 전남 순천시,

순천에서는 K-콘텐츠의 꿈나무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황지희 / 순천 청암대학교 웹툰콘텐츠학과 2년: 배우는 과정에서는 조금 힘든 점도 있는데 그래도 재미있고 점점 배우는 게 더 재미있어져서 개인적으로 매우 좋습니다.]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순천시에 글로벌 웹툰 허브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모두 30여 개 기업이 입주하게 돼 K-콘텐츠 창작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은영 / 콘텐츠 기업 대표: 자기 재능을 조금 믿어주고 존중해주고 그런 분위기에서 능력발휘를 할 수 있는데, 여기에서 일하면서 굉장히 존중받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글로벌 웹툰 허브센터는 청년 취업과 창업 등 도시 균형 발전을 위해 지금은 쇠락한 순천 옛 도심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노관규 / 전남 순천시장: 왜냐면 현장성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창의적인 사고가 필요한 산업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오시는 분들하고 대화를 나눠보면 순천처럼 창작활동 하기에 좋은 도시가 없다고 합니다.]

다음 달 순천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캐릭터 드론 쇼 등 다양한 문화 체험과 국내외 스타트업들의 교류가 어우러지는 콘텐츠 한마당 축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