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원 더"...2차 소비쿠폰 내일부터 지급

"10만 원 더"...2차 소비쿠폰 내일부터 지급

2025.09.21. 오전 02:1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민생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위한 소비쿠폰이 내일(22일)부터 추가로 지급됩니다.

모든 국민에게 줬던 1차 때와 달리 소득 상위 10%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누가, 어떻게 받는지, 양일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2차 소비쿠폰으로 국민 한 사람에게 돌아가는 금액은 10만 원입니다.

다만, 소득 하위 90%만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고액자산가 가구는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지난해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넘거나, 귀속 금융소득이 2천만 원을 넘는 경우인데, 248만여 명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부과된 가구별 건강보험료 합산액을 바탕으로 지급 대상이 추려집니다.

외벌이 4인 가족의 경우 연 소득 1억7,300만 원, 1인 가구는 연 소득 7,500만 원이 기준입니다.

본인이 지급 대상인지 궁금하면 카드사나 건강보험공단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단, 정부나 금융기관을 사칭한 금융사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순기 /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 (지난 12일): 정부와 카드사는 URL이나 링크가 포함된 문자나 메시지를 직접 발송하지 않으므로, 이를 사칭한 스미싱에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서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한 1차 소비쿠폰은 대상자의 99%가 신청해 9조 원 넘게 지급됐습니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받은 경우가 3,464만 건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가 뒤를 이었습니다.

정부는 1차 소비쿠폰 지급 이후 소비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증가 효과가 나타났다고 봤습니다.

[김민재 / 행정안전부 차관 (지난 12일): 상품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액 지수'가 전월 대비 2.5% 늘어나, 29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소비회복 흐름을 이어가는 데 2차 소비쿠폰이 불쏘시개 역할을 할 거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양일혁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그래픽 : 정하림


YTN 양일혁 (hyu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