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도 AI로 혁신"...미래 축산 기술 한눈에

"축산업도 AI로 혁신"...미래 축산 기술 한눈에

2025.09.18. 오전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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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산과 인공지능이 결합한 미래 축산업의 기술을 소개하는 스마트 축산 AI 경진대회가 열렸습니다.

현장에 적용 가능한 우수 사례를 발굴해 생산성 물론 지속 가능한 축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김기수 기자입니다.

[기자]
돼지 축사 위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 기계 장치가 이동합니다.

장치 아래의 어미 돼지의 상태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필요한 영양분을 파악합니다.

AI와 축산이 결합한 기술로, 미래 축산 기술을 보여주는 '제3회 스마트 축산 AI 경진대회'가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축산 현장에 실제 적용 가능한 상용화 설비 등 7가지 AI 접목 기술이 소개됐습니다.

사육 중인 조류의 체온과 행동을 카메라로 실시간 분석하고, 과거 빅데이터를 토대로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 여부를 농장주에게 자동으로 알려줍니다.

매년 큰 피해를 주는 조류 인플루엔자의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는 AI 알고리즘에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홍성우 / 연세대학교 산업공학과 : 열화상 카메라로 이제 조류 같은 이미지를 찍으면 그 이미지를 보고 저희가 만든 알고리즘이 과연 이 닭이 정상인지 아니면 조류 독감 의심 개체인지까지 판별하는 그런 알고리즘을 개발해봤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AI를 활용해 악취 저감과 탄소 감축 등 지속 가능한 사례 발굴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경험과 관행에 의존하던 축산을 넘어 데이터 기반 생산성과 환경 개선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겁니다.

또 청년 농가를 대상으로 ICT 장비와 운영 솔루션 지원도 확대합니다.

[김종구 /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 : 축산 분야에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여 저희가 축산업을 좀 업그레이드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새롭게 진입하는 청년 축산인에게 스마트 기술 부분을 좀 보급하기 위해서….]

정부는 스마트 축산 단지 조성과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AI 활용 역량과 기술 고도화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YTN 김기수입니다.


영상기자 : 원인식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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