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 노사 단체교섭 최종 결렬...이달 말 파업 여부 결정

경기도 버스 노사 단체교섭 최종 결렬...이달 말 파업 여부 결정

2025.09.03. 오후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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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47개 버스업체가 속한 노사 단체교섭이 최종 결렬됐습니다.

버스 1만여 대가 소속된 경기버스노조는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민영제·준공영제 노선 단체교섭을 진행했지만, 협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오는 15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신청을 접수하고, 23일에는 조합원 1만8천여 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파업 찬반투표가 찬성으로 가결되고, 오는 30일까지 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다음 달 1일 첫차부터 파업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노조는 민영제 노선의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준공영제와 같은 1일 2교대제로 근무 형태를 바꾸고 동일 임금을 보장해달라는 요구 등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사용자 단체 측은 임금 동결과 민영제 노선의 탄력적 근로시간제 유지를 주장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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